대구의 유명 식당가인 들안길먹거리타운에 있는 유명 음식점의 음식을 '밀키트'를 통해 집에서도 맛 볼 수 있게 됐다. 대구 수성구청은 들안길먹거리타운의 특화된 맛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밀키트인 '들안길 맛키트' 10개 제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들안길 맛키트'는 대구의 대표 음삭점 거리인 들안길의 지명을 따서 만든 제품으로 들안길 대표 음식점의 인기있는 메뉴를 전국에 알리고자 수성구청이 기획한 시범사업이다. 총 10곳의 음식점이 참여했는데, △'정아칼치'의 갈치찌개 △'남도명가'의 바싹돼지불고기 △'센도리'의 랍스터수제비 △'호남정'의 갈비탕 △'충무할매낙지'의 낙대새전골 △'숨쉬는순두부'의 대게장순두부 △'예가체프 앤 빙'의 수제과일청요거트 △'양곱화'의 소곱창전골 △'미야꼬'의 냉고기우동 △'삼합가'의 차돌전복관자삼합구이 등이다. '들안길 맛키트'의 제품들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수성구청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6~10일 오후 8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매일 2개 품목을 선보이며, 방송 중에는 금수저 경품, 할인, 무료 배송 등의 혜택과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손쉽게 조리
포항의 드라마 촬영지가 관광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로나 시국임에도 가을·겨울 관광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드라마에서 남여 주인공들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곳들은 인증샷을 찍는 곳으로 더욱 인기를 누리고 있다. TV매일신문 미녀(김민정 아나운서)와 올해 대구연극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이우람 배우가 1일 커플로 등장해 '동백꽃 필 무렵'(KBS2 수목드라마), '갯마을 차차차'(tvN 토일드라마), '런 온' (JTBC 수목드라마) 등의 촬영지를 소개했다. 둘은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인 포항 호미반도 '일본인 가곡거리'에서 강하늘-공효진 커플의 연기를 따라하기도 하고, '런 온'에 나왔던 포항 철길숲에서 1년 365일 꺼지지 않는 '불의 정원' 앞에서 기념촬영도 했다. 이어 '갯마을 차차차'에 소개된 포항 곤륜산을 찾아 알콩달콩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5일마다 장이 서는 작은 시골장터 '청하시장'도 방문했다. '청하시장'은 입구 '오징어 동상'이 늘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김민정 아나운서와 이우람 배우는 "포항이 철강도시로만 알고 있었는데, 막상 드라마 촬영지에 와보니 정말 볼꺼리와 즐길꺼리가 많다"며 "하루 정도 일정으로 포항 드
충남 부여군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추진 중인 '부여 나성(북나성) 발굴조사'에서 북쪽 출입시설의 존재와 함께 나성 축조 기술을 밝힐 수 있는 단서가 발견됐다. 부여나성은 백제 사비도성을 감싸는 외곽 시설물로, 도성 보호와 내·외부 경계 구분을 위해 쌓았다. 사비 천도(538년)를 전후로 축조된 것으로 확인돼 사비도성이 계획도시였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핵심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부여 나성 중 도성의 북동쪽 방비를 담당하는 북나성에 대한 10차 발굴조사로, 북문지의 존재와 함께 상태가 양호한 약 60m의 성벽이 발견됐다. 이번에 확인된 북나성 성벽 축조기술을 살펴보면, 성을 쌓기 위해 자연 퇴적된 원지형을 기반으로 새롭게 흙을 깔아 평탄화하는 기초공사가 진행된 흔적을 확인했다. 하천변의 지반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 판판한 돌을 넓게 깔거나 산사토 덩어리들을 섞어 대지를 조성한 흔적도 함께 발견됐다. 돌로 쌓은 석축부는 성벽의 무게를 견디도록 하려고 사다리꼴 단면으로 쌓았고, 안쪽에 흙으로 쌓은 토축부는 성벽의 진행방향에 따라 3.2-5.1m 규모로 흙을 쌓았다. 조사를 통해 확인한 성벽의 남은 높이는 최대 2m, 성벽 폭은 최대 14.2m인데, 성벽
광주시가 민선 7기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2019 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 2025세계양궁대회 유치에 이어 2038 아시안게임 유치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특히 올 들어 대표 동계 스포츠인 여자 프로 배구까지 유치하면서 ‘사시사철’ 수준 높은 프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도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도심 곳곳에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생활체육 시설을 대거 확충하는 등 국제 스포츠 도시의 품격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제양궁연맹은 5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5년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광주를 확정했다. 지난달 광주를 방문한 세계양궁연맹(WA·World Archery) 실사단은 역대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를 연이어 배출한 ‘양궁 메카’ 광주 시민의 양궁 열기와 경기장 시설 등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지난 3월 세계양궁대회 유치를 공식 선언한 광주시는 유치전에 뛰어든 지 불과 10개월만에 개최지로 선정되는 저력을 보임에 따라 오는 2038년 아시안게임 유치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광주는 2015년 하
2022~2023년을 전남 방문의 해로 선포한 전남도가 연 관광객 6000만명 시대 회복을 넘어 7000만 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2년째 이어진 코로나 19 사태로 관광산업을 비롯한 지역사회 전반이 위축됐지만,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남 지역 경제 성장의 한 축으로 관광산업을 점찍고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2일 찾은 여수와 고흥은 관광 전남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남도의 먹을거리와 남해가 품은 천혜의 자연경관, 그리고 새롭게 들어선 관광자원이 어우러진 이들 지역에는 코로나 19 유행 상황에서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여수는 지난 8월 문을 연 ‘아르떼 뮤지엄’이 코로나 속 관광객 몰이에 한창이었다. 아르떼 뮤지엄은 여수엑스포 국제관에 둥지를 튼 국내 두 번째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이다. 대표적인 해양관광도시 여수에서는 오션(OCEAN)이라는 테마로 여수 바다와 자연경관, 서양미술사 대표작품을 포함한 12개의 미디어아트가 1400평 공간에 펼쳐진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유람선, 예술랜드 등 여수 대표 관광자원도 여전히 매력이다.섬과 육지,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도 전남이 자랑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이다.
배우 리샤르 샤레스트가 말한 것처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와 한국의 '러브스토리'가 시작된 지도 17년이 됐다. 그만큼 이 뮤지컬 자체를 애정하는 팬들도 상당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공연이기도 하다. 지난해 내한 때는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부침을 겪다 결국 2주나 앞당겨 막을 내렸었다. 끝내 아쉬움을 참지 못하며 "다시 만나요"란 말을 전한 배우들, 최고의 댄서들과 헤어진 지 1년 만에 그들은 약속을 지키듯 다시 한국을 찾았다. 공연은 늘 그렇듯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화려한 볼거리, 한 곡도 놓칠 수 없는 넘버부터 절절하면서 아프고, 순수해서 아름다운 콰지모도의 마지막 절규와 함께 가슴 깊이 남았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이 열린 지난 3주간의 유료 객석점유율이 99%였다는 수치가 이를 입증해준다. 한차례 공연 중단 등 잇단 음향 문제 발생 우려에도 각자 열창·열연해 준 배우들 관계자측 개별적인 후속조치 공지 방침 하지만 지난 5일 있었던 마지막 공연은 이러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무대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시작은 '기적의 궁전'이었다. 구조물을 타고 시원한 고음을 내뿜는 클로팽의 넘버가 절정을 향할 때 음향이 끊기기 시작
울산시립합창단이 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선보인다. 조은혜 울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와 함께 하는 이번 연주는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 서거 100주년, 코로나19 극복 기원,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개청 1주년 등을 기념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카미유 생상스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가 연주된다. 이 곡은 성서에 자유시를 곁들여 그리스도 탄생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카미유 생상스 특유의 아름답고 깊이 있는 음악적 성격이 묻어있다. 김희정, 정연실, 김은혜, 김정권, 이승우 등 5명의 솔리스트와 울산남구 구립교향악단 현악 앙상블이 함께해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프랑스풍 색채를 더하게 된다. 2부에서는 경쾌한 캐럴과 안무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무대를 채운다. 다가오는 성탄절에 대한 설렘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티켓은 1인 2장으로 제한된다. 예매와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52-275-9623∼8)로 문의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관람 시 한 좌석 띄우기가 시행된다. 또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시작 사랑의온도탑 목표 72억여원 도내 2만가구 겨우내 연탄 때 영세가구 비중높아 후원 시급 지자체 월동기 지원사업 추진 겨울은 누군가에겐 낭만의 계절이지만, 여전히 많은 이에겐 고통스럽게 보내야 하는 시기다. 연탄 한 장 가치가 더없이 소중하기에 어느 때보다도 가진 것을 나누고 보태는 마음과 실천이 절실하다. ■“사랑 수은주를 올려요”=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1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함께 `희망2022 나눔캠페인'의 여정에 올랐다. 올해 강원도민의 사랑온도 100도는 72억7,400만원이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여건이지만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도민들의 온정을 모으는 일인 만큼 지난해보다 목표치를 7%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7,300만여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도씩 올라간다. 춘천 공지천사거리에 설치된 온도탑을 통해 나눔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초창기부터 강원랜드와 (주)더존비즈온 등 기관·단체의 후원 약속이 이어졌고,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도 속속 힘을 모으고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현병찬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 이사장이 ‘제15회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을 맞아 지난 5일 대한민국 미술인상 ‘원로작가상’을 수상했다. 또 김선영 제주예총 회장이 ‘미술문화공로상’, 강창화 제주도서예학회 이사장이 ‘공로상’을 받는 등 제주지역 예술인 다수가 제주 미술의 위상을 드높였다. 현 이사장 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글서예와 한문서예 초대작가로 서예 발전과 위상을 드높이고 제주 작가들이 중앙서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 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은 ㈔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미술 축제로 매년 한국 미술의 위상을 드높인 이들을 선정해 본상, 원로작가상, 공로상, 미술문화공로상, 정예작가상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되고 있다. 올해에는 ‘만곡 임장수상’이 추가로 제정됐다. 김문기 기자 kafka71@jejunews.com
국제컨벤션협회가 실시한 ‘2021년 국제회의 주최자 수요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 이상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확실한 방역 대책 등이 마련돼 있다면 대면행사를 개최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김승배)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역 지원은 물론 ‘제주다움’을 콘텐츠로 회복되는 대면 마이스 행사 수요를 대비하고 있다. ▲안전한 마이스 개최지 제주 제주컨벤션뷰로가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마이스 행사를 개최한 주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향후 마이스 산업 전망 및 국내외 유수의 마이스 기관 조사’에 따르면 마이스 개최지를 결정할 때 가장 먼저 고려되는 우선순위는 ‘안전’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안전한 마이스 행사 개최를 위해 방역 매뉴얼 지침을 신속히 제작해 배포했고, 참가자 손 소독제 제공, 회의실 소독, 도민 접촉 최소화를 위한 안심 셔틀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마이스 행사 개최로 인해 발생한 제주지역 코로나19 돌파감염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