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연간 이용권 판매 가오픈 기간 미리 체험 기회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내년 어린이날인 5월5일 공식 개장한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어린이날에 맞춘 그랜드 오픈 일정을 발표했다. 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한정판 연간 이용권인 ‘퍼스트 투 플레이 패스(First to Play Pass)' 판매 일정을 공개했다. 퍼스트 투 플레이 패스는 ‘가장 먼저, 설레는 첫 만남'이라는 슬로건으로 공식 개장 전 2주간 가오픈 기간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28일 0시부터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뉴스레터를 구독 신청하면 29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14만9,000원이다. 일반 연간 이용권 3종(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 판매도 시작된다. 단, 일반 이용권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이와 함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7개 레고 테마 구역과 주요 놀이기구, 어트랙션 등의 콘텐츠도 소개했다. 레고랜드는 개장 후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비롯, 지자체,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은 “전 세계에서
거상 김만덕의 뜻을 기리는 ‘제5회 김만덕 주간’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단법인 김만덕재단(이사장 양원찬)이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주관하는 ‘제5회 김만덕주간’ 행사가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감안, 매년 김만덕기념관 일원에서 진행됐던 ‘나눔 큰 잔치’는 개최되지 않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10월 17일 오전 10시 모충사에서 진행되는 ‘제42회 만덕제’ 봉행과 ‘김만덕상 시상식’은 김만덕상 수상자, 역대 수상자 등 최소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며 제주MBC를 통해 당일 특집 생방송으로 방영된다.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마음 나눔 캠페인 ‘밥 먹어수꽈’ ▲209개 요리주머니 선물 ‘만덕주머니 209’ ▲온라인퀴즈대회 ‘도전 만덕벨’ ▲‘은혜의 빛’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10월 1읿터 ▲제42회 만덕제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식 ▲헌책을 새책으로 바꿔주는 ‘C원한 도서나눔’ ▲한라산을 오르며 기부에 참여하는 ‘더블N챌린지’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나누는 ‘사랑의 쌀 나눔데이’ 등이 진행된다. 김만덕기념관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 오는 10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번 축제는 한국문화의 원형을 우리 민족의 흥과 정신, 예술혼이 담긴 무형문화유산으로 정의하고 ‘오리지널 케이컬쳐 이야기 OK, 무형유산’을 주제로 진행한다. 8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개막 공연 ‘名作(명품), 탄생의 과정을 마주하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늘의 무형유산, 내일의 K-Culture(케이컬쳐)’를 주제로 다양한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교육사 작품 95종 180점을 볼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도 열린다. 1973년부터 시작한 이 전시는 △가치가 빚어내는 기량의 온기 △소리를 품은 전통의 온기 △전통을 잇고 세상을 품은 조형의 온기 세 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판소리, 농악 등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획 공연도 다양하다. 행사기간 동안 △판소리, 남사당놀이, 줄타기, 농악의 합동공연인 ‘수직상체일기’△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 판굿 ‘무형유산 굿으로 통(通)하다’△판소리 5마당 ‘오,케이 판소리’△농악, 팔도민요 등 전통연희를 현장
대구시립합창단은 30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54회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를 공연한다. 이번 정기연주회(지휘 박지운)에서 대구시립합창단은 소프라노 김정아, 테너 이현, 바리톤 최병혁과 구미시립합창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보이렌의 노래'라는 뜻을 가진 카르미나 부라나는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의 작품으로 1937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초연됐다. 이 작품은 칼 오르프가 1803년 바이에른 지방의 베네딕트 보이렌 수도원에서 발견된 옛 노래집의 사본에서 가사를 발췌했다. 주로 종교, 도덕, 사랑, 자연의 묘사 등의 내용으로 선율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비해 가사는 풍자적이며 세속적이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25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크게 제1부 '봄의 노래', 제2부 '선술집에서', 제3부 '사랑의 뜰' 등 세 부분으로 나뉜다. 제1부의 앞과 마지막 곡에 '오! 운명의 여신이여'가 반복돼 나온다. '오! 운명의 여신이여'는 멜로디가 널리 알려진 곡으로 맨 처음과 마지막에 반복으로 격렬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마저 드는 음율을 가졌다. 이 곡은 영화, 광고 등에도 다
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는 올 12월 서대구고속철도역 개통을 앞두고 서구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친근감과 친절함, 배려로 맞이하고자 세계적 조각가인 유영호의 '그리팅맨-인사하는 사람'이라는 공공미술품을 서구 이현공원에 설치했다. 그리팅맨은 우리나라 전통 예절인 인사법, 15도 각도로 허리와 고개를 숙여 상대에 대한 예의를 표하는 인사하는 모습을 나타낸 작품이다. 인사는 모든 관계의 시작이며, 서로 다른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 국가와 인종의 벽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며 존중과 배려, 평화롭게 함께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유영호 작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리팅맨 설치 프로젝트' 사업 역시 모든 관계의 시작점인 인사를 통해 나라 간의 경계를 허물고 문화, 인종 간 소통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제1호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국의 양구와 연천, 파나마시티, 에콰도르 카얌베의 적도선과 과야킬, 뉴욕의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멕시코 메리다 등에 세워졌다. 그리팅맨이 설치된 이현공원은 유아에서부터 노년층까지 가족 단위 등 많은 이들이 찾는 서구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그리팅맨이 갖는 예술성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행주산성에서 찬란한 야경 즐기세요'. 고양시가 행주산성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해질 녘 석양과 한강, 방화대교의 경관 조명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문화재 야행'을 진행한다. 시는 '행주가(街) 예술이야(夜)'라는 주제로 11월14일까지 시민들이 행주산성과 행주산성역사공원 일대에서 전시와 공연,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11월 14일까지 '행주가 예술이야' 대첩문 지나 소원 적고 석성 쌓기 미술·사진협회 작가 작품도 감상 행주산성 입구인 대첩문을 지나면 돌멩이에 소원을 쓰고 석성을 쌓을 수 있는 특별 체험존을 만날 수 있으며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잔디광장 옆 쉼터에서는 고양시 미술협회·사진협회 작가들이 행주산성을 주제로 표현한 새로운 그림과 사진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덕양정으로 오르는 길에는 여성 의병대장 밥 할머니, 한구슬전 등 행주산성에 전해져 내려오는 11개의 설화 길이 조성돼 있다. 설화 길은 '고양 희망 청년 인턴'들이 직접 만들었으며 QR코드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목소리 녹음까지 했다. 행주산성 정상의 대첩비 주변에는 LED 조명이 설치돼 있고 그 옆의
진해 웅천출신의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일대기를 그린 창작 오페라 무대를 창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기철목사순교기념사업회(이사장 이정희 목사)와 창원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회장 임명곤 장로)는 향토출신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일대기 '일사각오' 창작오페라를 오는 10월 2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주기철 목사는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거부 등 항일독립운동가이자 기독교 순교자로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1897년 11월 25일 창원 웅천에서 태어난 주 목사는 3·1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되어 평양산정현교회 목사로 부임했다. 1938년 신참배거부로 1차 투옥되는데, 이때 목사직도 강제 파면된다. 주 목사는 2, 3차에 이어 1940년 투옥된 후 가혹한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1944년 4월 21일 순교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영상음악회, 2020년 갈라오페라에 이어 3년 만에 완성된 창작오페라로 김동순 창원대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지역 출신 성악전공자들이 무대를 꾸민다는 점이다. 배우민 지휘자와 이상민 연출가가 호흡을 맞추고 주기철 역은 테너 이해성과 정태성
양산 지산리 ‘서리고분군2’에서 삼국시대로 추정되는 수혈식 석곽묘 5기가 발굴됐다. 양산시는 문화재청의 ‘2021년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양산 지산리 서리고분군2 발굴조사가 최근 완료됐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지역은 영축산 동남쪽으로 뻗은 능선에 해당되며 지산리 서리고부군2의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비교적 좁은 공간(100㎡)에서 5세기 말~6세기 전반 삼국시대로 추정되는 수혈식 석곽묘 5기 등이 발굴조사됐다. 묘는 다행히 도굴되지 않은 상태였다. 부장된 유물로는 대부장경호, 연질호, 개, 고배 등의 토기류와 철겸, 철촉 등의 철기류가 출토됐는데, 토기는 대부분 신라계 토기로 추정되며 일부 창녕식의 가야계 고배가 확인됐다. 이밖에 1호 석곽묘에서 방추차(실을 뽑을 때 사용하는 도구)가 확인돼 묘주의 성별(여성)을 추정할 수 있었다. 해당 지역은 개인 사유지로 그동안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으로 보존돼 오다 지난해 해당부지 텃밭에서 다수의 토기 등 유물이 발견됐다. 토지 소유자의 발견신고로 이 사실을 확인한 양산시는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현장조사 및 문화재청에 발견사실을 통지했다. 그
강릉 정동초교서 23~26일 진행 작품 자막·문자해설 제공 호평 별이 빛나는 밤하늘 아래에서 영화를 보는 국내 최초 야외상영 영화제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지난 26일 밤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23회를 맞은 올해 영화제는 이상희·우지현 배우의 사회로 지난 23일 개막, 나흘간 강릉 정동초교에서 진행됐다. 강릉씨네마떼끄, 한국영상자료원이 주최하고 정동진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해 22편의 장·단편 독립영화가 상영됐다. 특히 영화제 모든 영화에는 자막 해설이 제공됐고 감독과 배우의 무대인사 시 실시간 문자해설이 이뤄져 배리어프리(Barrier free) 환경을 조성, 호평받았다. 영화제는 매년 8월 첫 주말 열려왔지만 코로나19로 연기, 올해 사상 처음으로 가을에 개최됐다.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료 입장권 예매를 실시, 입장 관객을 제한했다. 상영 프로그램 외 공연이나 강연은 취소됐고 밤 10시 이전 행사 종료 지침에 맞추기 위해 영화제 기간을 하루 늘려 실시했다. 대신 전 세계 유일의 관객상 ‘땡그랑 동전상'은 올해도 진행됐다. 당일 상영작품 중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에 관객들이 직접 투전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동전 개수가 가장 많
별들의 고향은 우리들의 고향이기도 하다. 지구도 드넓은 우주 공간에 있는 하나의 별이다. 과학자들은 지구와 우주의 기원을 찾기 위해 가까운 별부터 탐사하고 있다. 새로운 생명 혹은 새로운 물질 찾기에 나선 것이다.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이다. 과학기술 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국가위성운영센터를 설립해 우리나라가 쏘아올린, 또 쏘아올릴 각종 위성들을 통합 관리·운영한다. 제주가 우주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서귀포시 하원동에 위치한 한국천문연구원 KVN탐라전파천문대 전파망원경 모습.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