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에 이름을 올린 온라인 봉화은어축제가 7월 31일 개막했다. 개막식은 쇼호스트 나수진, 인기 개그맨 유민상, 탤런트 현영이 함께하는 '드라이브 커머스'를 봉화 은어TV 실시간 라이브로 송출했고, 타임세일 등 깜짝 이벤트를 소개하며 온라인 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즐거움과 이색 체험을 제공했다. 또 활어와 튀김, 구이 등 다양한 매력의 은어를 만날 수 있도록 7월 27일부터 은어 판매 드라이브스루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29일부터는 드라이브스루 이용자들에게 1만5천원 하던 은어를 1만원에 특별할인판매하고, 판매 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연장했다. 특히 올해는 은어 드라이브스루 이용객들에게 싱싱한 은어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요리한 튀김과 은어를 판매해 다양한 은어 맛을 볼 수 있게 했다. 한편, '내곁에 ON, 봉화은어축제'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유명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선보이는 '수박향 은어! 요리 클라쓰'는 2일 오후 2시 30분 TV 라이브로 송출돼 이색적인 은어 요리 레시피를 제공할 예정이다. 엄태항 이사장(봉화군수)은 "더 저렴해진 가격으로 만나는 봉화 은어를 드
대구를 대표하는 여름축제 '치맥페스티벌'이 오는 10월에는 열릴 수 있을지, 아니면 12월까지 밀릴지 관심이 쏠린다. 대구시는 "애초 10월 야외 개최 목표에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백신 접종 지연 등 방역상황 악화에 따라 12월 실내 개최까지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이달 들어 10월 중 개최를 목표로 치맥 페스티벌 축제대행사 선정을 완료했다. 대구시와 조직위는 시원한 맥주를 즐기는 치맥페스티벌의 특성 때문에 예년과 같은 야외 행사 개최의 '데드라인'을 10월로 잡았다. 문제는 역시 방역이다. 델타 변이가 급격히 확산하는 데다 백신 도입마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현재 시와 조직위는 방역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을 경우 12월 치맥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기에 이르렀다. 이 경우 올 들어 제2전시장 개관으로 전시면적을 대폭 확장한 엑스코 실내 개최가 유력하다. 실내 행사는 출입통제가 용이해 백신 접종자만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엑스코 관계자는 "치맥페스티벌 엑스코 개최는 극심한 더위나 태풍 등 악천후의 영향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일찍이 조직위에 제안했던 부
[충주]충주시 동량면 일원에 풍수와 낙조를 테마로 하는 이색 체류형 관광지가 들어선다. <사진> 충주시는 지난 30일 낭만품격도시 충주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천지인 삼태극 풍수휴양촌 기본계획과 앞으로의 추진 사항을 밝혔다. 이미 지난달 19일 천지인 삼태극 풍수휴양촌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쳤다. '천지인 삼태극 풍수휴양촌'개발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관광지 조성사업이다. 시는 2019년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한 이후 △풍수지리 조사 △노을 및 남한강 가시권 분석 △문화관광연구원 컨설팅 등의 차별화된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대상지 선정과 사업내용 구상에 공을 들여왔다. 최종보고회 결과에 따라 천지인 삼태극 풍수휴양촌은 오는 2023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100억9000만 원을 투입해 동량면 조동근린공원 일원에 풍수와 낙조를 테마로 하는 이색 체류형관광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휴양촌에는 남한강 노을을 조망하고 여러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는 노을전망대,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숲속 트리하우스(숙박시설), 기체험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천지인 삼태
[괴산]괴산군이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해 테마·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민선7기 들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들이 즐기고 머물다 갈 수 있는 테마·체류형 관광지 육성에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기존의 관광자원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해 테마·체류형 관광산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먼저 전국적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을 추진한다. 순환형 생태휴양길과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 산막이옛길 브랜딩 수립용역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힐링 관광지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올해 민간개발사업 투자협약을 맺으며 체험형 시설인 모노레일, 짚라인을 설치·운영해 관광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다른 유명 관광지인 화양구곡의 관광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화양구곡 문화 생태탐방로 조성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달빛품은 화양구곡길 조성사업과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해 자연생태자원과 문화관광자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힐링 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쌍곡계곡 역시 아름다운 자연과 연계한
세종시는 전동면 미곡리 미륵불(제70호), 보광사 칠성도(제71호), 부용리 마애여래입상(제72호), 석연사 석조여래입상(제73호) 등 4건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미곡리 미륵불은 상량문의 1839년 기록과 마을에서 매년 정월 열나흘에 제사를 지내며 신앙의 대상으로 꾸준하게 미륵제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보존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보광사 칠성도는 조선 후기 불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 1944년에 제작된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문화유산임을 입증했다. 부용리 마애여래입상은 통일신라 말부터 고려 초기 사이 조성된 상이다. 금강에 접해 있는 마애여래입상의 위치 상 중요한 교통로이자 관문 역할을 했던 소문산성과의 관계 등 규명에 대한 학술적 가치가 인정됐다. 이밖에 석연사 석조여래입상은 고려시대 조성된 석불들의 지역적 특징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 자료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시는 향토문화유산 제34호인 '변응정 사당'을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켜낸 공적으로 받은 충장(忠壯)의 시호를 넣어 '충장공 부조묘'로 명칭을 변경·지정했다. 이현구 시 관광문화재과장은 "향토문화유산을 통해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
인천시, 문체부·인천관광공사 공동 국내 첫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식 근대 문화유산이 집적된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가 국내 첫 스마트관광지로 본격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관광공사 등과 공동으로 '2021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정부 공모를 통해 국내 1호 스마트 관광도시로 선정된 후 관련 서비스 시행을 위한 준비 작업을 벌여왔다. 인천 개항장 스마트 관광도시는 '인천e지' 앱을 통해 관광객에게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관광객은 자기가 서 있는 곳의 100년 전 거리 모습을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실감형 콘텐츠로 살펴볼 수 있고, 개항장 일대에 구축된 공공와이파이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개인 여행 취향과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여행 추천 동선을 따라 개항장 일대를 둘러볼 수 있다. 인천 시티투어, 월미도까지 가는 바다열차, 개항장 이야기 자전거 등 관광 교통수단 예약·결제, 짐 보관 서비스 결제, 번역·사후면세 서비스 등도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 비대면 주문, 문자 채팅 서비스
목부재가 나올 거라 생각도 못 했고, 나온다고 해도 형태가 온전할 줄 몰랐습니다발굴 현장이 들썩였다. 조선시대 건축물에 쓰인 나무 자재가 축축한 땅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나무는 돌과 같은 재료와 달리 부식돼 없어지기 쉬워 좀처럼 온전한 형태를 발견하긴 어려운데, 연꽃·귀신 얼굴 등의 조각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발굴에 참여한 장세웅 경기문화재연구원 학예사는 "목부재가 나오면서부터 빨리 조사를 끝내고 수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남한산성의 승영사찰 '국청사' 목부재 출토 이야기에 앞서 이러한 자재를 사용해 지었던 사찰 '국청사'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조선시대 수도 한양을 지켰던 남한산성은 인조 2년(1624년)에 지어졌다. 당시 산성을 지을 때 성내에는 '승영사찰'이 같이 만들어졌다. 승영사찰이란 산성의 축조와 수비를 목적으로 승군이 산성에 주둔하게 되면서 건립된 사찰을 말한다. 그래서 일반 사찰과 달리 무기고나 화약고와 같은 군사적 공간이 함께 확인되는 특징을 가진다. 그중에서도 국청사는 한흥사와 함께 남한산성 내에 가장 먼저 세워진 사찰이다. 조선후기 경기도 광주의 읍지인 '중정남한지(重訂南漢志)'의 기록에 의하면 '
관광명소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장 일대 옛 한보탄광 폐갱도 활용 빛 퍼포먼스 예술 어두운 동굴 속 LED 등 첨단 디지털 아트 접목 열대야 없는 여름밥, 별무리도 즐기며 추억 남겨 한여름에도 목덜미가 서늘...떠나자! 동캉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무더위를 피해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이동하고 싶어도 코로나19라는 상황 속에 맘 편히 쉴 곳조차 없는 상황. 차라리 시원하고 조용한 동굴이라도 한번 찾아가보고 싶다면 여기 그 해답이 있다. 올해 폭염특보에서 제외된 거의 유일한 도시 태백. 그중에서도 폐갱도를 활용해 다양한 빛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통리탄탄파크다. 태백지역의 관광지를 돌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익숙한 장소일 것이다. 태양의 후예 촬영장, 바로 그곳이기 때문이다. 태백시는 옛 한보탄광 폐갱도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입히고 촬영장을 포함한 일대를 통리탄탄파크로 조성, 지난 6일 개장했다. 통리탄탄파크의 메인 콘텐츠는 옛 한보탄광의 363m, 613m 폐갱도를 활용한 다양한 빛 콘텐츠다. 폐갱도라는 특성상 한여름에도 서늘하게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
道 오늘 사업용역 보고회 강원 명품코스 ‘8자' 연결 속보=강원지역 국도 등을 7개 코스로 묶어 ‘8자' 형태로 연결한 국내 최초의 관광도로(본보 2월15일자 1면 보도) 조성이 본격화된다. 강원도는 30일 오후 3시 강원도청 2청사 대회의실에서 ‘강원 관광도로 실행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는 도내 관광자원을 국도와 지방도로를 따라 ‘8자' 형태로 순환하는 국내 최초의 관광도로 계획이다. 주요구간은 1구간 호수길(강촌IC~인제), 2구간 설악산길(인제~북양양IC), 3구간 높은 고갯길(북양양IC~평창IC), 4구간 계곡길(평창IC~정선), 5구간 오지길(정선~삼척), 6구간 바다길(삼척~평창IC), 7구간 전원풍경길(평창IC~강촌IC) 등이다.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는 매력적인 도로를 따라 강원도 구석구석을 방문하도록 설계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경관 조망 지점과 관광자원, 인생샷 포토스폿 등을 더해 드라이브 여행의 매력과 가치를 더한다.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는 올 6월부터 시범구간 1구간 호수길과 6구간 바다길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강원도가 갖고 있는 인프라와 역사·문화자원을 최대한 활용, 강원도를 구석구
제주의 허파라고 불리는 곶자왈이 제주 7개 지역에 99.5㎢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2015년부터 진행된 ‘제주 곶자왈지대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수립 용역’의 곶자왈 실태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곶자왈 경계 및 보호지역(안)에 대한 주민열람과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전 조사에서는 제주 곶자왈이 106㎢로 구분됐다. 당시에는 지하수 보전과 함양량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하수 2등급을 곶자왈 지대로 설정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곶자왈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그 기준을 토대로 곶자왈지대를 선정했다. 곶자왈의 경계설정구획기준을 바탕으로 지질 전문가들의 현장조사와 합동 현장검증 등을 진행한 결과 도내 곶자왈지대는 7개로 구분되고, 면적은 99.5㎢로 조사됐다. 이전 조사(106㎢)보다 6.5㎢ 감소한 규모다. 36.4㎢가 새롭게 포함됐고 현장조사 결과 비곶자왈지대로 분류된 43.0㎢는 제외됐다. 김천규 국토연구원 박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용암의 진하고, 묽은 성질에 따라 암석이 다르게 형성되는데 모든 용암류지대에서 곶자왈이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안덕지대 11.871㎢, 안덕-한경-대정-한림 39.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