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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역대 최다 3조원대 21개 노선 예타 착수

7,354억대 인제IC~원통역 등 숙원사업 대거 포함 관심집중
기재부 예타 통과시 하반기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속보=기획재정부가 춘천, 원주, 강릉, 홍천, 영월, 평창, 철원, 화천, 인제, 고성 등의 21개 신설 국도 노선에 대해 일제히 예비타당성 조사(본보 지난 6일자 1면 보도)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 사업비만 역대 최대 규모인 3조140억원에 달하는 데다 지역 숙원사업이 대거 포함돼 시·군 간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지 예타 조사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강원도에 따르면 기재부는 최근 도내 국도 17개 노선, 국도대체우회도로 2개 노선, 국가지원지방도 2개 노선 등 총 21개 노선에 대한 일괄 예타에 돌입했다. 예타를 통과한 노선은 올 하반기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사업 추진이 확정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노선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IC~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원통역 4차로 신설 구간으로 총 사업비가 7,354억원에 달해 이번 일괄 예타 대상에 포함된 전국의 국도 중 최대 사업이다.

춘천, 홍천의 숙원사업으로 2011년 한 차례 좌절된 바 있는 홍천 북방~춘천 동내(원창고개 구간) 국도 5호선도 포함됐다. 당시 실시설계 단계에서 비용편익(B/C)이 낮게 나와 백지화되자 국토교통부는 4차선 확장 총 사업비 3,000억원의 사업 내용을 2차로 개량, 총 사업비 1,776억원으로 조정해 예타를 신청했다.

강릉 도심 상시동~홍제동 국도대체우회도로 4차로 신설사업도 기재부의 판단을 받는다. 사업비가 3,590억원에 달하며 도심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 지역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구간이다.사업비 2,364억원의 평창 진부~강릉 연곡 2차로 개량은 영동고속도로 교통량 분산 등의 효과가 높은 사업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 시·군 간 연결망을 확대하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노선이라 최대한 많은 노선이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영기자 answer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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