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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평창동계올림픽 국제방송센터(IBC)에 국립문헌보존관 들어온다

 

관련 예산 20억원 반영 확인…17일 기재부 심의만 남아
올림픽 이후 2년째 방치되던 시설에 국비 985억원 투입
국립중앙도서관 수장고 역할…직원 등 720명 이상 유입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이후 2년 넘도록 방치 중인 국제방송센터(IBC)에 국립문헌보존관의 입주가 사실상 확정됐다.

강원도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내년도 부처 예산안에 IBC의 국립문헌보존관 전환을 위한 설계 및 유지관리 비용 20억원을 반영한 것을 확인했다.

오는 17일로 예정된 문체부에 대한 기재부의 심의 절차만 통과하면 국립문헌보존관의 평창 입주가 확실시된다.

현재 2018평창조직위 청산단이 관리 중인 IBC의 관리 주체가 내년부터 문체부로 변경되고 설계 및 리모델링, 입주도 본격화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IBC의 국립문헌보존관 전환은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올 10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예타 완료 전에 내년 국비 반영이 확정된다면 통과가 기정사실화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실제 기재부는 문체부에 국립문헌보존관을 새로 건립하는 것보다 기존 시설을 활용하면 경제성 면에서 유리하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문헌보존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의 수장고 개념으로 중앙도서관 본관 서고가 포화 상태라 신규 건립이 시급하다.

평창으로 이전할 경우 직원과 가족들을 포함해 720여명 이상의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IBC는 현재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 맞은 편에 위치한 4층 규모의 건물로 국립문헌보존관이 입주할 경우 985억원의 사업비가 전액 국비로 투입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평창 대관령면 일대는 연평균 기온이 7도 안팎으로 도서의 보존여건이 우수하고 올림픽 개최지라는 점, 오대산 사고와 인접해 국가지식재산 보존 장소로 역사적 의의도 크다”며 “문체부의 예산 반영으로 예타 통과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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