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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25일 오후 5시 이후 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 발생

9명은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
타 지역 접촉 밀양시 공무원 확진…농기센터 폐쇄

25일 오후 5시 이후 경남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무더기로 나왔다.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데다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확산될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남도는 26일 거제 60대 남성(경남 204번), 70대 남성(경남 205번), 김해 거주 60대 남성(경남 206번), 50대 여성(경남 207번), 50대 남성(경남 208번), 50대 여성(경남 209번), 40대 여성(경남 210번), 60대 여성(경남 211번), 거제 거주 70대 여성(경남 212번), 밀양시 공무원(경남 213번) 등이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4번과 205번, 212번은 전날 확진된 경남 201번(거제·60대·여성·감염경로 미확인)의 가족·친척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201번과 배우자인 205번이 운영하는 농장일을 도왔던 것으로 파악됐고 함께 일했던 가족·친척 1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1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206번~210번 등 5명은 전날 확진된 경남 202·203번(김해·부부·감염경로 미확인)의 접촉자, 211번은 209번의 접촉자다.

 

도에 따르면 206~210번은 202·203번과 함께 지난 18~19일 전남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도는 확진자들의 위치정보 및 카드사용내역 등을 통해 동선파악을 위한 역학조사 중이다.

 

213번은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일하는 공무원이다. 25일 전북 77번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밀양시는 농업기술센터를 폐쇄하고 방역하고 있으며 접촉자 및 세부 동선 파악에 나섰다. 센터 내 직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진행 중이다.

 

경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0명이고 이중 47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163명은 퇴원했다.

한편 서울 광화문 광복절 집회 참석한 도민 중 검사를 받은 사람은 26일 오전 8시 현재 1560명이고 이중 6명 양성, 1539명 음성, 15명은 검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통보된 명단(15일 광화문 일대 30분 이상 체류 도민)중 중복·타 지역 이관을 뺀 415명 중 390명이 검사를 받았다. 미수검자는 25명 중 15명은 연락두절, 10명은 검사 거부자다. 도는 경찰에 이들의 동선 수사를 의뢰해 확인 중이다.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했다고 통보된 54명은 양성 판정된 200번 외 전원 확인이 완료됐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