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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경남 '살고 싶은 섬'에 두미도, 조도, 호도

경남도가 통영 두미도와 남해 조도·호도를 경남의 ‘살고 싶은 섬’으로 선정, 앞으로 3년간 3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섬 재생사업을 펼친다.

 

경남도는 ‘살고 싶은 섬’ 공모사업에 도내 7개 시·군 23개 섬이 신청했고, 서면 평가과 현장 평가를 거쳐 3개 섬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통영 두미도는 주민의 사업 참여의지가 높고, 북구·남구 마을 간 주민 화합이 잘 되며 해산물과 천연동백 군락, 다양한 산약초 등 풍부한 해양 생태자원을 보유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외지인에 대해 개방적인 편으로 원주민과 이주민의 거주 비율이 거의 비슷해 청년이나 퇴직한 장년층 유치에 적합한 섬으로 평가됐다.

 

남해 호도·조도는 주민과 행정의 사업 추진 의지가 높고, 해산물은 물론 해녀, 폐교 등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이 풍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대상지로 선정된 섬들에 앞으로 3년간 각 30억원(도비 15억, 시·군비 15억)을 투입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주민 소득 증대, 생태 여행지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섬을 명소로 탈바꿈시키고 주민과 방문객들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도는 9월부터 전문가를 투입해 각 섬의 자원 조사에 나선다. 이후 섬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섬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섬을 보유한 도내 7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진행 및 평가결과를 공유해 향후 마을기업 설립 지원과 각종 컨설팅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