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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통·通…음악·휴식이 있는 여기는 사직거리

‘광주사운드비쥬얼페스티벌’ 12~13일 전일마루·통기타거리
시민 참여 거리노래방…통기타·버스킹공연 등 유튜브 생중계

 

238만 인기 인플루언서 창현이 진행하는 거리노래방, 우리지역 젊은 뮤지션 8팀과 사직 통기타거리 통기타가수 7인이 펼치는 공연 등 추운 겨울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펼쳐진다.

‘2020 광주사운드비쥬얼페스티벌’이 오는 12~13일 전일마루와 사직동 통기타거리 등에서 열린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이 주관하고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침체돼있던 사직거리를 되살리고, 우리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관람객 없이 출연진들로만 구성해 진행하고, 공연 영상 등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직공원 주변을 버스킹 거리문화 공연장으로 정착시키고, 새로운 관객들의 유입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우리 지역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한편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12일 오후 2~4시 전일마루에서는 유튜버 창현이 ‘싸비페 거리노래방’을 진행한다. 유튜브 채널 ‘창현거리노래방’을 운영하는 창현은 길거리에 노래방 기기를 가져다놓고 일반인이 노래를 부르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다.

창현은 이날 광주시민들과 함께 거리노래방 무대를 꾸민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영상은 창현거리노래방 채널과 광주음악창작소 유튜브 채널에 실시간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5~7시30분 복합문화공간인 해담헌(광주시 남구 사동 143)에서는 광주지역 청년 뮤지션 8팀이 온라인 버스킹공연을 진행한다. 사직거리의 홍보 뿐 아니라 청년 뮤지션들을 알리고, 그들의 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으로 예락, SOOF, 로든, 깍지, 우병택, 이다솜, 파인데이 등이 출연한다.

젊은세대의 음악을 넘어서 팝, 재즈, 알앤비, 퓨전국악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감성적인 선율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 대미(13일 오후5시)는 사직동 통기타거리에서 활동중인 통기타가수 7인이 장식한다. 사직통기타거리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장르를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채워진다. 햇빛촌 박종태, 기타등등 양학태, 산울림 김찬, 노래발자국 유미랑, 사직골 강형원, 뭉게구름 정영보, 음악마을 주권기 등이 참여한다. 행사 시작에 앞서 페스티벌을 기획한 김성환 총감독은 사직동에 위치한 햇빛촌, 노래발자국, 산울림 등 10곳의 카페를 찾아 홍보영상을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다. 모든 영상은 음악창작소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