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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창원 주남 철새 ‘고병원성 AI’ 검출

도내에선 2017년 2월 이후 3년만
도, 특별관리지역 지정·방역 강화

경남도는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수거한 야생철새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도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지난 2017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주남저수지 일대 사람과 차량 이동을 통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관련기사 6면

 

 

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수거된 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고,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10일 최종 확인됐다. 도는 이날 폐사체 수거 지점 반경 10㎞ 이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 내 가금사육농장에 21일간 이동제한 조치 명령을 내렸다.

 

도는 항원이 검출된 지난 5일부터 폐사체 수거 지역 주변 반경 500m 내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차단해왔다. 또한 예찰지역 내 617개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예찰·검사를 실시,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는 주남저수지 일대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또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에는 일반인과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철새 월동기가 끝날 때까지 매일 소독, 예찰을 강화한다. 소규모 가금 사육농가에는 방사사육을 금지하고, 창원지역 전통시장 내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을 금지한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