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울산 고속도로의 밀양~울산 구간 개통을 알리는 기념행사가 지난 11일 울주휴게소(함양방향)에서 김경수 지사와 송철호 울산시장,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 조해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밀양시 산외면과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총 연장 45.2㎞의 도로가 개통되면서 기존 밀양과 울산을 연결하던 국도 24호선에 비해 운행거리는 24.6㎞(69.8→45.2㎞), 운행시간은 22분(49→27분)이 줄어들게 됐다.
이를 통해 연간 1601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양~울산고속도로의 잔여 구간인 창녕~밀양 구간(28.6㎞) 공사는 2023년, 함양~창녕 구간(70.8㎞) 공사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경남도는 해당 공사에 필요한 사업비로 내년도 국비 예산 3327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한국도로공사가 600억원을 더 투입하기로 하면서 내년 사업비 총 3927억원이 확보됐다. 경남도는 목표 기간 내 전 구간 개통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