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구름많음원주 17.5℃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포항 19.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창원 20.6℃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순천 17.8℃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김해시 19.6℃
  • 맑음구미 20.0℃
기상청 제공
메뉴

(매일신문) 대구 찾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이건희 추모식 연 시민들께 감사"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삼성상회,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 참석

 

"이건희 추모식 연 대구시민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대구가 육성하는 스타트업들과 상생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삼성전자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고향인 대구를 찾아 시민들께 감사와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21일 대구 중구 인교동 삼성상회 옛터를 찾아 대구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노 사장은 "대구 시민들께서 베풀어주신 조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곳 주민들은 지난 10월 말 이건희 회장 장례 기간에 자발적으로 이 회장 추모식을 열었다.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회장이 삼성상회를 설립했고 이건희 회장은 근처에 있는 고택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어 이날 열린 '제4회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에 참석한 노 사장은 대구와 삼성의 상생을 강조했다. 노 사장은 "대구를 기반으로 한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계속 배출돼 대구 지역 창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삼성은 앞으로도 대구가 육성하는 스타트업과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무상 사무공간과 최대 2천만 원의 사업 자금 등을 지원 중이다. 삼성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육성한 스타트업은 143개 달한다. 지금까지 삼성이 키운 스타트업들은 매출 1천600억 원, 투자 500억 원 유치, 고용 1천여 명 창출 등 성과를 거뒀다.

 

대구뿐 아니라 지난 2018년 12월 구미에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설립해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 SW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2월 대구경북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삼성의료원 의료진을 파견했다. 고객사들로부터 기부받은 회사 직원 대상 마스크 5만 장을 대구시 의사회에 재기증했다"고 했다.

 

또 "2003년 대구오페라하우스 기부채납,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후원, 2016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2017년 대구삼성창조캠퍼스 건립 등 대구 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