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강릉 19.5℃
  • 맑음서울 13.8℃
  • 맑음인천 14.1℃
  • 맑음원주 11.8℃
  • 맑음수원 12.1℃
  • 맑음청주 13.3℃
  • 맑음대전 9.7℃
  • 맑음포항 16.2℃
  • 맑음대구 13.9℃
  • 맑음전주 11.2℃
  • 맑음울산 13.3℃
  • 맑음창원 14.1℃
  • 맑음광주 11.6℃
  • 맑음부산 15.7℃
  • 맑음순천 6.6℃
  • 맑음홍성(예) 10.1℃
  • 맑음제주 14.3℃
  • 맑음김해시 13.8℃
  • 맑음구미 11.7℃
기상청 제공
메뉴

(제주일보) 이도주공 1단지 재개발 사업 속도 내나

道도시계획위원회, 용도지구 결정 변경안 원안 수용
지하주차장 검토 등 요구…조합, 설 이후 변경 계획 제출

 

 

재건축이 추진되는 제주시 이도주공1단지아파트 부지에 대한 고도지구가 폐지되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사업을 추진하는 제주시 이도주공1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설 이후 도시계획위원회에 건축 높이 42m를 반영한 건축정비계획안(변경안)을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도시계획 심의를 열고, 제주시가 제출한 도시관리계획 용도지구 결정 변경안을 원안 수용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기존 30m로 지정된 건축 높이를 42m로 상향하기 위해 제주도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받고 통과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입안 및 주민열람공고를 통해 재건축 일대에 고도지구를 폐지하고, 지구단위로 변경해 계획안을 제주도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제주시가 제출한 변경안을 수용한 것.

위원회는 다만 심의에서 주변경관과 지역주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쾌적한 주거문화를 조성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조합이 향후 정비계획 수립 시 건축물의 배치와 높이를 다양하게 하고, 공원 등 세부 공간계획을 최대한 마련해 일반인도 접근이 쉽게하도록 계획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계획한 대로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지하주차장 개발, 하수관로와 우수관로의 충분한 처리용량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차로, 보행로, 공원진입로, 자전거도로 등을 안전하게 계획하고, 주민편의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적정하게 배치하는 동시에 유니버셜 디자인 도입을 고려하라고 요청했다.

조합은 도시계획위원회가 부대의견으로 제시한 내용을 정비계획에 담아 설 연휴 이후 사업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도시계획 심의 이후 교통, 건축 심의가 남아있다.

한편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은 제주시 이도2동 888번지 4만3375㎡에 795세대 아파트를 건축하는 사업이다.

2012년 6월 재건축 조합이 설립된 이후 2017년 5월부터 주택재건축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이 고시됐다.

김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