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 넘게 공석이었던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에 황규연(61·사진) 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임명됐다. 취임식은 9일 열린다. 광물공사는 2018년 5월 이후 사장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왔다. 전북 남원 출신인 황 사장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정책과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산업기반실장 등을 역임하고, 2016년부터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황 사장은 “광물자원공사는 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해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라며 “통합 기관의 원만한 출발을 위해 공사 유동성 문제 해결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원주=김설영기자
Copyright ©2019 팔도타임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