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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오페라, 봄을 노래하다

경남오페라단, 오는 24일 성산아트홀서 가곡제
가야오페라단, 내달 2일 김해서부센터서 음악회

오페라에도 봄이 왔다.

 

창단 30주년을 맞은 경남오페라단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1회 창원 신춘가곡제’를 개최한다. 이날 피아니스트 이소영의 반주로 소프라노 이화영·조선형, 테너 정의근, 바리톤 공병우, 창원시 남성합창단이 노래한다. 기생의 사랑을 그린 ‘동심초’,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그리운 금강산’, 일제하의 실향을 담은 ‘가고파’ 등 한국 대표 가곡을 들려준다.

 

 

정인숙 예술감독은 “당연히 여겨졌던 일상이 귀하게 여겨지는 요즘, 시민들이 아름다운 우리 가곡을 들으며 위안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해 가야오페라단은 내달 2일 오후 7시 30분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인생을 노래하다, 신춘음악회’를 연다.

 

 

가야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이효상 지휘로, 인생과 사랑을 담은 곡들이 연주된다. 이날 소프라노 성정하를 비롯해 테너 홍지형·베이스 권영기·바리톤 정승화로 구성된 ‘헤븐 싱어즈’가 노래한다. ‘서툰 고백’, ‘마중’, ‘강 건너 봄이 오듯’ 가곡을 비롯해 드라마 명성황후와 영화 대부 OST를 무대에 올린다.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조용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송창식 ‘우리는’ 대중음악도 선보인다. 1910년 빅터 허버트가 작곡한 오페레타 ‘말괄량이 마리에타’의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도 감상할 수 있다.

 

강동민 가야오페라단장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봄, 화사한 음악으로 시민들에 희망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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