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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제주로 배송 불가 상품 ‘공동배송 서비스’로 가능해진다

제주도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 본격 착수
가구·운동기구 등 육지 거점센터서 화물차로 제주 배송

 

 

제주지역으로 배송이 불가했던 상품이 ‘공동배송 서비스’를 통해 가능해 질 전망이다.

18일 본지가 확인한 결과 국토교통부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사업에 제주특별자치도 신청한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구축 계획’이 최정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최근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플랫폼 구축 사업에 나섰다.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은 디지털 기반 물류정보 사이트를 통해 수요자와 생산자, 운송기사, 창고업자, 운송사업자 간 정보를 공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특히 도서지역으로 배송이 불가능했던 가구나 운동기구, 컴퓨터 등이 배송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과도한 배송비가 부과되는 상품에 대한 물류비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배송 불가 상품을 주문하면 공유물류 플랫폼 상에서 배송지가 ‘제주’가 아닌 육지 거점센터로 설정된다.

육지 거점센터로 배송된 물품은 제주로 내려오는 화물차량 중 유휴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차량에 상차된 뒤 제주거점센터로 배송된다.

제주거점센터로 배송이 완료되면 물품 도착정보를 통해 소비자가 정보를 받아볼 수 있고, 직접 거점센터에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된다.

또한 이 플랫폼을 통해 도내 소규모 농가나 제조업체가 생산한 제품 사진이나 물량 정보, 배송 정보(출발지 및 도착지, 도착희망일, 원하는 운송 차종 등)을 등록하도록 해 인근지역의 물품들을 합해 내륙으로 공동 배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휴공간이 있는 창고나 보관함 등을 이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도 플랫폼에 등록될 예정이다.

1인 가구나 관광객 등을 위한 임시 보관시설을 마련하는 등 도심지 물품보관 장소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플랫폼 구축 사업자를 선정하고 난 뒤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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