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사회 운동에 헌신해왔던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이 22일 열반했다. 법랍 67세, 세수 87세.
조계종에 따르면 월주스님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자신이 조실(祖室)로 있는 김제 금산사에서 입적했다.
고인은 올해 폐렴 등으로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다가 이날 새벽 금산사로 자리를 옮겨 수좌들이 보는 가운데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장례는 5일간 금산사에서 조계종 종단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26일 있을 예정이다.
김세희 saehee0127@jj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