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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푸른 통영·젊은 음악가들이 선사하는 ‘우아한 여름밤’

13일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서
김선욱 지휘, 피아니스트 백건우 협연

꺾일 줄 모르는 코로나 확산으로 올 여름휴가는 언감생심이다. 코로나와 무더위에 지쳤다면 '콘캉스(콘서트+바캉스)'를 즐겨보면 어떨까. 푸른 바다가 펼쳐진 통영에서 열리는 클래식 공연을 추천한다. 단, 공연장에 간다면 손소독과 열 체크, 공연 관람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기본이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with 김선욱 & 백건우= 오는 13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한국 클래식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협연하고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김선욱이 세대를 초월해 음악으로 소통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글린카 '루슬란과류드밀라' 서곡,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d단조, 베토벤 교향곡 제5번 c단조 '운명'이 연주된다.

 

 솔라시안유스 오케스트라(Solasian Youth Orchestra)는 태양처럼 뜨거운 열정을 나타내는 ‘Sol’과 ‘Asian’의 합성어로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참여한 청년 음악가들을 의미하는 청소년 관현악단이다. 만 28세 이하의 음악 전공자로 구성돼 있고, 라이프치히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함부르크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로마 산타체칠리아아카데미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전·현직 단원들이 멘토로 참여한 바 있다.

 

 

 

2018년에 창단된 솔라시안유스 오케스트라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통영 공연은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 통영과 대구의 문화적 교류 및 협력을 위해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강석주)과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협연할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연주자이며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린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 기사훈장’을 받았다.

 

 

 

 지휘를 맡을 김선욱은 한국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스타 피아니스트로, 최근 지휘자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영국 왕립 음악원 지휘 전공 석사과정을 졸업한 김선욱은 최근 KBS교향악단 정기공연을 지휘해 지휘자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피아니스트로서는 베를린에서 진은숙 피아노 협주곡을 사카리오라모가 지휘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세계 음악계의 화제를 모았다.

 

 예매 및 문의 ☏ 650-0400 / www.timf.org / ticket.interpark.com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