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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안방서 즐겨요, 가을밤 풍류

가곡전수관, 전통음악축제 ‘영송헌금추야연’
오늘부터 3일간 연주곡 유튜브 실시간 중계

가을밤, 풍류와 소통의 바람이 안방으로 찾아온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이하 가곡전수관)은 올해로 15번째 맞는 전통음악축제를 가곡전수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실황 중계한다.

 

 가곡전수관은 14~16일 3일간 매일 오후 7시 30분에 2021 전통음악축제 ‘영송헌금추야연(永松軒金秋夜宴)’을 연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 관객 공연으로 진행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동시에 가곡전수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황중계 한다.

 

 

 

 ‘영송헌금추야연’은 가곡전수관 영송헌에서 열리는 가을 밤의 연희라는 뜻으로 가곡전수관 대표 공연프로그램이다.

 

 올해 전통음악축제는 가곡이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인 ‘가곡’과 풍류방음악, 민속음악 그리고 우리 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이 연주하는 창작음악으로 전통음악축제를 마련했다.

 

 첫째 날은 '퓨전국악밴드 비원'과 '국악연주단 정음' 단원들이 함께 만드는 우리 음악의 계승과 도약을 꿈꾸는 젊은 예술가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다음 날은 지역의 신진예술가들로 구성된 '블라썸 국악실내악단'의 민속음악 공연을, 셋째 날은 가곡전수관의 '국악연주단 정음'과 영송당 조순자선생의 제자들로 구성된 '영송당가곡보존회'가 준비한 가곡과 가곡에서 파생된 연주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가곡전수관장 조순자 명인은 “예로부터 ‘몸과 마음이 힘들 때는 악(樂)으로 정리한다’고 한다. 선인들의 가르침에 정성을 다해 마음을 평안케 하는 연주를 하도록 정성을 쏟아 준비했다"며 "나눔의 풍류정신이 골고루 퍼지는 흥겨운 온라인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소 관객으로 진행되는 공연이므로 관람 희망 땐 가곡전수관으로 사전예약이 필수다. 문의 ☏221-0109.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