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강릉 28.0℃
  • 맑음서울 24.3℃
  • 맑음인천 20.7℃
  • 맑음원주 24.8℃
  • 맑음수원 23.5℃
  • 맑음청주 25.5℃
  • 맑음대전 25.3℃
  • 맑음포항 26.6℃
  • 맑음대구 26.5℃
  • 맑음전주 23.9℃
  • 맑음울산 24.0℃
  • 맑음창원 26.1℃
  • 맑음광주 25.1℃
  • 맑음부산 21.7℃
  • 맑음순천 24.2℃
  • 맑음홍성(예) 23.4℃
  • 맑음제주 20.9℃
  • 맑음김해시 25.9℃
  • 맑음구미 26.7℃
기상청 제공
메뉴

(경인일보) 경기도 외곽 연결 둘레길 860㎞… 15일 '전 구간 개통'

 

 

경기도 외곽 전역을 하나의 도보 여행길로 연결하는 '경기 둘레길'이 오는 15일부터 전 구간 개통된다.

경기 둘레길은 경기도 외곽 15개 시·군의 기존 도보 여행길을 약 860㎞ 규모로, 4대 권역에 60개 코스로 조성한 사업이다. 도가 지난 2018년 11월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해당 사업을 추진한 지 3년 만이다.

권역별 코스는 ▲평화누리길(김포~연천 186㎞) ▲숲길(연천~양평 245㎞) ▲물길(여주~안성 167㎞) ▲갯길(평택~김포 262㎞)로 4개 테마 길로 구성됐다. 해당 코스를 따라 평택 섶길과 안산 대부 해솔길 등 기존 걷기 여행길과 연천 군남홍수조절지 두루미테마파크, 여주 신륵사, 시흥 갯골생태공원 등 관광지도 즐길 수 있다.

도는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시·군별로 단절된 도보 여행길을 하나로 연결해 생태·문화·역사를 공유하면서 함께 걸을 수 있는 장거리 도보여행 길을 만들었다.

이에 더해 도는 지난해 3월부터 6개월간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걸어 하나 되는'이라는 의미를 담은 경기 둘레길 BI(Brand Identity)를 개발했다.

경기 둘레길 전 구간 개통에 따라 도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코스 정보와 주변 숙박, 음식점, 교통 정보, 구간별 스탬프(여행 인증표)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둘레길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영상 공개와 권역별 걷기 행사도 준비 중이다.

도는 둘레길 주변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거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경기 옛길, 권역별 테마길 등과 연계하는 방안에 관한 용역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