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내년 초에 광주시민에게 지급하게 되는 일상회복지원금은 3가지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우선 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자 8만명은 별도의 절차 없이 내년 1월7일부터 14일까지 세대주 복지급여 수급계좌에 현금으로 입금된다.
또한,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기를 원하는 시민은 내년 1월 17일부터 일상회복지원금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사용하던 카드와 연계해 신청할 수 있다. BC카드와 현대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 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선불형 광주상생카드 지급은 1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면, 현장에서 즉시 발급발을 수 있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광주시의 일상회복지원금 재원 규모는 총 1469억원으로, 광주시가 1322억원(90%)을, 자치구가 147억원(10%)을 분담한다.
앞서 지난 11월 광주전남연구원 산하 공공투자평가 컨설팅센터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 지급으로 1838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041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077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