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강릉 15.8℃
  • 구름조금서울 18.6℃
  • 구름조금인천 17.5℃
  • 맑음원주 20.1℃
  • 맑음수원 17.6℃
  • 구름조금청주 20.0℃
  • 맑음대전 19.5℃
  • 맑음포항 13.8℃
  • 맑음대구 15.8℃
  • 맑음전주 19.4℃
  • 맑음울산 13.2℃
  • 맑음창원 16.8℃
  • 구름조금광주 18.8℃
  • 맑음부산 14.3℃
  • 구름조금순천 16.4℃
  • 맑음홍성(예) 19.0℃
  • 구름조금제주 16.7℃
  • 맑음김해시 15.7℃
  • 맑음구미 17.6℃
기상청 제공
메뉴

(대전일보) 대전 코로나19 확진자 '763명'… 확산세 폭증

검사량 절반 줄었는데도 확진자 204명 더 늘어
요양원·어린이집 등에서 집단감염 확산세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763명으로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특히, 검사량은 절반 가량 줄었는데도 확진자는 200명 넘게 증가하는 등 높은 양성률(검사를 받은 사람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는 비율)을 보이고 있어 확산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유성구 249명, 서구 230명, 동구 98명, 중구 96명, 대덕구 90명 등 모두 763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동안 919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직전일(2일 1만8303명)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든 반면 확진자는 무려 204명이나 더 늘었다. 양성률은 8.3%이다. 지난달 28일 429명, 29일 450명, 30일 446명, 31일 462명, 1일 481명, 2일 559명 등 확산세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최근 1주일(1월 28일-2월 3일) 간 하루 평균 512.7명, 총 358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중구의 한 요양원에서 환자 1명이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요양보호사와 환자 각 3명 등 모두 6명이다.

 

유성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교사를 시작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됐다. 전날까지 교사 3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4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699명에 대해선 감염 경위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대전에서 전날 시행된 지역 내 신속항원검사 건수는 모두 6632건이며, 이 가운데 1.0%(64건)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PCR검사는 64건을 시행한 가운데 2건은 양성, 62건은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지금까지 대전시민 가운데 84.2%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부스터 샷(3차) 접종률은 50.2%이다.

 

전날 대전에서는 코로나19 일반 검사량 증가로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가릴 정밀검사를 시행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지역 내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24명이다.


jinny@daejonilbo.com  진나연기자

 

많이 본 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