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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여야 전북선대위, 막판 표심 경쟁 뜨겁다

대선전 마지막 주말 유세 총력전
민주당 최강욱·김용민 최고위원 전북서 유세
국민의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지원 사격
정의당, 한옥마을·무주 반딧불 시장 표심 공략
조원진 대선후보, 전주 한옥마을 등 지지 호소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전 마지막 주말 여야의 막판 표심 경쟁이 뜨겁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전북선대위와 국민의힘 전북선대위는 역대급 사전투표율에 대해 “우리가 더 유리하다”며 각각 긍정적 반응을 내놓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6일 익산, 군산, 정읍, 전주 등 텃밭인 전북지역 곳곳을 훑으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공동선대위원장과 김용민 최고위원은 전날(5일) 남원과 전주 등을 찾아 집중유세를 펼쳤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전북대 앞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수구 세력 총합체와 대한민국을 세계 선도국가로 만들고자 하는 서민 후보와의 역사적인 대결이다”며 “기성 정치를 통해 가장 많은 특혜를 누린 세력이 감히 정권교체를 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어 “윤석열 후보가 처음에는 공정과 상식을 이야기하더니 이제는 그런 말이 사라졌다. 공정하지도 상식적이지도 않기 때문이다”며 “감히 공정과 상식을 말하면서 국민과 임명권자를 배반하며 정치를 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같은 날 김용민 최고위원도 “요즘 민주당이 ‘신중 검토’에서 ‘신속 추진’으로 바뀌었다”며 “잠자던 민주당을 잠에서 깨우고, 서민을 위해 땀을 흘려줄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전북을 포함한 호남에서 득표율 30%를 노리는 국민의힘 역시 전북 표심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는 6일 전주를 찾아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전주 동물원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 “지난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둔 것은 후보 역량의 차이와 현 집권 여당에 대한 심판 여론이 극대화되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당시 민주당의 후보는 박영선 전 장관이었는데 이재명 후보는 박 장관보다 딱히 나은 게 없다”며 “이번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심판하실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역설했다.

 

또한 전북출신 하종대 국민의힘 전북선대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윤석열 후보 상임언론특보)도 윤석열 후보 지지유세에 나섰다. 하 위원장은 지난 5일 임실군 시외버스터미널 옆 전통시장 앞에서 "윤석열 후보는 민주화의 목표는 모두가 잘 사는 것이고, 민주화의 성지인 호남이 다른 지역과 똑같이 잘 사는 것이 공정이고 정의라고 말했다"며 "윤석열 후보가 당선돼야 호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전북선대위는 주말 전주 남부시장과 한옥마을, 모래내 시장, 전주월드컵경기장, 무주 반딧불 시장, 정읍 롯데마트 사거리 등을 돌며 기득권 양당 정치의 대안으로 심상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밖에도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가 주말 전주 한옥마을 등을 찾기도 했다.

 

엄승현esh157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