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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문신 탄생 100주년 학술상 공모] 창원 조각가 문신, 예술·삶 조명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연구논문·출판물 대상
“문신 예술의 우수성 재평가하는 계기될 것”

창원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文信·사진)을 다양한 관점으로 조명하기 위한 학술상을 공모한다.

 

창원시와 창원문화재단은 창원이 낳은 조각가 문신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30일까지 ‘문신 학술상’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문신은 국제무대에서 명성을 얻으며 조각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초기 회화를 시작한 화가이며, 1980년 영구 귀국 후 자신의 미술관을 직접 설계하고 건축하는 등 다양한 작품과 예술 세계를 펼쳤다.

 

문신 학술상은 문신을 대표하는 작품뿐만 아니라 격동의 역사를 견뎌낸 문신의 서사적인 생애와 장르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한 거장에 대한 국내외 학계의 관심을 유도하고, 다양한 관점의 학술연구와 저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는 문신의 생애와 예술세계, 업적 등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공모 마감일까지 국내외 발표됐거나 미발표된 연구 논문, 저술(출판)물이 대상이다.

 

문신탄생100주년기념사업추진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거장 문신과 문신예술에 대한 동시대의 다양한 시각과 새로운 접근으로 문신예술의 우수성을 재평가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응모자격에 대한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본인이 직접 지원하거나 추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부문별 심사를 거쳐 대상 1편과 우수상 2편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은 1000만원, 우수상에 각 3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하며 최종 선정된 수상작과 우수 논문은 문신예술 연구 확산을 위해 학술 자료집으로 발간 배포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cwcf.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문신탄생100주년기념사업추진단은 지난 1월 16일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오는 4월 3일 문신 다큐멘터리 전국 방영과 4월 23일 국립현대미술관 학술심포지엄, 7월과 10월 국립현대미술관(덕수궁), 경남도립미술관 문신 특별전 등 거장 문신을 새롭게 조명하고 문신예술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