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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국민의힘 강원도지사에 황상무 단수공천…김진태 컷 오프

 

 

국민의힘이 6·1지방선거 강원도지사로 황상무 전 KBS앵커를 단수추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에는 황 전 앵커와 김진태 전 국회의원 등 2명이 신청했었다.

공관위는 지난 12일부터 연속 회의를 열어 강원도지사 공천을 논의했으나 단수공천이냐, 경선이냐를 놓고 격론을 벌이다가 결국 이날 회의에서 황 전 앵커의 공천을 확정했다.

김 전 의원의 과거 논란 발언 등 강성 이미지가 중도 확장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공관위 판단에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공관위 회의에 출석, 이같은 논란에 적극 해명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김행 대변인은 “황 전 앵커를 전략공천이 아니라 김 전 의원을 컷오프하면서 자연스럽게 단수 추천이 된 것”이라며 “공천신청자가 3명이나 4명이었으면 경선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의 컷 오프 이유에 대해서는 "김 전 의원은 저희당으로서도 매우 소중한 후보는 맞다. 다만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와 당이 세운 국민통합, 미래를 향한 전진 등과 같은 철학적 기준으로 볼 때 과거 그 분의 일부 발언들이 국민 통합에 저하된다는게 중요한 결정 요소였다. 공관위는 김 전 의원에게 당분간 정치적 숙려기간을 가져달라고 권고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황상무 전 앵커는 정치에 입문하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정치 신인이다.

평창 출신으로 춘천고와 서울대 신문학과, 서울대 대학원(신문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1991년 KBS 18기 기자로 입사해 2014년부터 ‘KBS 뉴스9'의 메인 앵커로 활약했다.

춘천 출신 재경언론인 모임인 춘필회장으로도 활동했다.

서울=원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