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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제주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 사업 늦어져

문화재 발굴조사 기간 길어져

 

 

 

제주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화재 발굴조사 기간이 길어지면서 완공은 당초보다 4년이나 늦어진 2024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본지가 확인한 결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은 당초 2020년 완공 예정이었지만 2년 간 문화재 발굴조사를 진행하면서 착공도 하지 못했다.

2015년 9월부터 추진해 온 제주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 사업은 중문관광단지 부지 내 700억원(국비 280억원, 관광진흥기금 280억원, ICC 제주 140억)원을 투자해 지상 4층, 지하 1층, 건축연면적 2만82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었다.

이 사업은 2017년 3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

제주도는 건축부지 매입 완료와 설계공모 및 각종 심의이행 및 건축허가를 받는 등 사전절차를 밟아 2018년 상반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는 착공을, 2020년에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문화재가 발견되면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실시설계도 지난해 12월에야 완료됐다.

특히 사업이 지연되면서 공사비 또한 당초 계획보다 더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실시설계에 대한 적정성 검토와 건축허가 심의, 시공사 선정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지만 늦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