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강릉 24.5℃
  • 맑음서울 17.6℃
  • 맑음인천 17.5℃
  • 맑음원주 17.4℃
  • 맑음수원 15.8℃
  • 맑음청주 19.7℃
  • 맑음대전 16.9℃
  • 맑음포항 20.4℃
  • 맑음대구 17.1℃
  • 맑음전주 17.7℃
  • 맑음울산 16.3℃
  • 구름조금창원 16.2℃
  • 맑음광주 17.7℃
  • 맑음부산 18.3℃
  • 구름조금순천 9.8℃
  • 맑음홍성(예) 15.9℃
  • 맑음제주 17.6℃
  • 구름조금김해시 16.3℃
  • 맑음구미 16.0℃
기상청 제공
메뉴

(경남신문) 현대·섬유미술 110인, 문신 선생 기리다

창원 대산미술관서 5월 31일까지 특별전
‘문신탄생 100주년’ 지역·전국작가 한자리

창원 대산미술관이 조각 거장 문신 탄생 100주년과 개관 24주년을 기념해 ‘현대미술&섬유미술 110인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지역사회에 문신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알리고,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공감 확산을 위해 대산미술관과 공동협력 사업을 기획했다.

 

 

전시에서는 창원에서 활동하는 원로·중견 현대미술 화가 70명과 전국의 섬유미술 작가 40명으로 등 110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원래 50명의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었는데 문신 탄생 100주년을 맞아 창원에서 활동하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도록 규모를 키웠다.

 

김철수 대산미술관장은 “20대 청년일 때 파리에서 영구귀국한 문신선생을 찾아 ‘마산문학’ 창간호 발간을 위해 추산동 언덕배기 슬레이트로 된 선생의 작업실에서 밤새 인터뷰한 기억이 생생하다”며 “세계적인 조각 거장 문신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귀한 작품을 출품해주신 지역 작가들과 전국 섬유미술 작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섬유미술계 원로인 송번수(마가미술관장) 작가가 실크스크린 날염법인 세리그래피로 작업한 목판화 ‘상대성 원리’를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정경연(홍익섬유패션조형회장) 작가의 ‘어울림 2021-05, 박수철 동아대 명예교수의 ‘붉은 십자가’, 구자홍 동아대 명예교수의 ‘사연+공간_흔적’, 김현태 작가의 ‘New Marilyn Monroe’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5월 31일까지. 문의 ☏291-5237.

 

정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