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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봉선사 야외 미륵전 조성… 새로운 문화유산 평가

 

봉선사(조계종 제25교구본사·주지 초격스님)의 대표적인 문화공간 연꽃밭 인근에 미륵전이 조성됐다.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초격스님)의 대표적 문화공간 연꽃밭 인근에 미륵전이 조성됐다. 야외법당으로 마련된 미륵전에는 높이 5m, 무게 18t에 달하는 미륵불이 들어서 새로운 문화유산이 생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일 봉선사에 따르면 지난달 점안법회를 거쳐 공개된 미륵불은 40여년간 돌부처 조성에 매진한 조각가 오채현이 3년간 공을 들여 만든 작품이다. 오채현 작가는 망치와 정 이외의 어떤 기계 작업을 하지 않고 작품을 다듬어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과거에 조성된 부처상과 다른 형상으로 만들어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 문화유산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봉선사 주지인 초격스님이 직접 미륵전 조성에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불교계 전반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초격 스님은 "봉선사를 찾는 모든 분들이 가슴 한 구석에 희망의 등불을 밝힐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미륵부처님을 조성하게 됐다"며 "불사를 위해 고생이 적지 않았지만 여러분들이 미륵부처님을 만나 행복하다면 그것만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