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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규제 완화’ 창원지역 재건축 속도 붙나

현재 정비구역 15곳·예정구역 14곳 등 규제 완화 영향 미칠까

현재 정비구역 15·예정구역 14곳
상남1구역, 최근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월3구역, 지난 15일부터 2주간
사업시행계획인가 공람 공고 시작

 

 

창원지역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창원에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거나 예정 중인 구역은 29곳이다. 대부분 1000가구 안팎 규모로 공급이 적지 않다. 규제 완화로 재건축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아파트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8일 창원시가 공개한 ‘2021~2030년 재건축 주택공급 현황’에 따르면 현재 창원시에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인 정비구역은 15곳(1만2556세대),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은 14곳(9581세대)이다.

 

 

 

재건축 추진절차는 기본계획수립부터 조합해산까지 여러 단계가 걸리는 대장정으로 최소 소요기간은 7년 6개월 가량이다. 지난 1일 기준 창원에는 정비구역 지정 1곳, 조합설립인가 4곳, 사업시행인가 2곳, 관리처분인가 5곳, 공사착공 3곳이 각각 재건축 절차를 밟고 있다.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가운데 용호1~3구역, 가음2~3구역, 사파1구역 등 6곳은 정밀안전진단 단계에 있다.

 

이 가운데 창원시는 지난 15일부터 2주간 신월3구역의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공람공고를 실시하고 있다. 신월3구역은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12-1 일원 13만2367㎡에 건폐율 11.16%, 용적률 149.71%를 적용해 지하 2층 지상 25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701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지난 15일 시는 상남1구역에 대해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 상남1구역은 성산구 상남동 63 일원 4만3782㎡에 건폐율 12.45%, 용적률 180.13%를 적용해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도 대우건설이 맡았다. 공동주택은 6개 동 728세대로 분양은 59㎡ 240세대, 75㎡ 162세대, 84㎡ 271세대, 101㎡ 55세대를 공급한다. 업계에 따르면 조합원 분양신청은 9~11월, 관리처분계획인가는 12월부터 2023년 4월경에 이뤄질 예정이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