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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국토부, 제주제2공항 지방거점공항 건설 추진

원희룡 국토부 장관, 18일 윤석열 대통령 업무보고 진행
항공시 수요·역할·기능 현 제주공항과 분담 조정 논의 중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으 지방거점공항으로 건설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주 제2공항 등을 담은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제주제2공항은 거점 간 인프라 구축 전략에 포함되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업무보고에서 지방거점공항으로 제주 제2공항을 포함해 가덕·대구경북·새만금 등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거점공항으로 제주 제2공항을 지목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 제주공항은 혼잡하고 항공기가 몰리면서 안전 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어 제주공항에 취항하고 있는 항공기를 어느 정도 수준까지 제2공항으로 분산할 것인지, 제2공항이 건설되면 앞으로 역할 분담은 어디까지 수용할 것인지, 제2공항으로 기능을 전환할 것인지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이와 관련 주종완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국토부는 절차가 진행되면서 현 제주공항과 제주제2공항 기능을 효과적으로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제주 공항 미래와 제2공항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역할 분담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의 분수령이 될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은 최종보고서 제출만 남아 있다.

앞서 6월 29일 열린 전문가 자문 회의에서 ‘보완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국토부는 최종보고서 제출이 완료돼 용역이 마무리되면 환경부와 협의해 그 다음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앞서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이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110대 국정과제 중 39번째인 국토부의 ‘빠르고 편리한 교통혁신’에는 제주 제2공항과 가덕도신공항 등 권역별 거점 공항을 설치해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제2공항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동쪽과 서쪽이 모두 발전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또한 제2공항 개항이 제주 동서 균형발전의 핵심 사업으로 보고 배후지역에 에어시티 지구, 스마트혁신지구, 항공물류지구 구축 등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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