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문화재단은 3일부터 BRT작은미술관에서 특별전시회 '미미행성'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예술가가 되고, 무엇이든 예술이 되는 미지의 미술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조혜진·천찬미 작가는 각각 아동·가족 및 시니어그룹과 함께 공동창작 워크숍을 진행하고 완성한 관람객 참여형 작품을 선보인다. 노인우 작가는 아크릴 조각을 활용해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빛의 효과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을, 정솔미 작가는 '북극곰'을 소재로 어린이들이 행복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을 준비했다.
스튜디오1750은 비닐을 소재로 상상 속 유전자변형 괴물을 만들어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김휘아 작가는 VR을 활용한 미지의 우주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BRT작은미술관이 확장이전을 마치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라며 "누구나 쉽게 미술을 접할 수 있는 '열린미술관'으로 정체성과 역할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솔 기자 2omsol2@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