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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원주 인수위 활동보고서 '후폭풍'

원주아카데미극장보존추진위 24일 반박 입장문 발표
원주문화재단도 "지적내용 사실과 다르다" 대응 검토

 

 

【원주】속보=민선8기 원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활동 결과 보고서를 내놓자 재검토 및 중단 대상 사업에 포함(본보 24일자 11면 보도)된 단체 등을 중심으로 반발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원주아카데미극장보존추진위원회는 24일 아카데미극장 복원 중단을 권고한 인수위 보고서를 반박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재생사업을 중단 없이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인수위의 의견은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진행된 극장 재생사업과 사실관계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필요로 한다”며 “원주시는 지역 문화자산인 극장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사업을 중단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특히 전문가 의견, 지난해 극장 매입 및 활용 시민 설문조사 결과, 시민활동 내용 등 자료를 통해 인수위 보고서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앞서 인수위는 해당 사업에 대해 ‘극장 복원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평가하며 ‘역사적 및 문화재적 가치도 미비하고 안전성 문제, 기대 이하의 활용도 예상 등의 문제로 복원의 필요성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한 바 있다.

(재)원주문화재단도 인수위 결과보고서에 대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인수위는 1인에 의한 축제 운영과 예산 전액을 보조금에 의존, 밀실 채용, 불투명한 계약 등을 문제 삼아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권고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단측은 “인수위가 지적한 재단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문제점 대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이 해당 내용이 민감한 사안인데도 재단에 확인조차 하지 않고 공식적인 보고서로 나왔다는 게 황당하다”며 대응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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