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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지역구 254곳 중 60여 곳 ‘초박빙’

서울·경기·광주·전남 ‘민주’
경남·대구·경북 ‘국힘’ 앞서
부산·대전·충청지역은 혼전

4·10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전국적으로 야당이 선전하는 가운데 여야 경합 지역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초반 때와 달리 일부 선거구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예상 외 접전을 나타내면서 전국 254개 지역구 중 60곳 정도가 경합지로 분류되는 상황이다.

경남신문을 비롯한 전국 9개 유력 지역일간지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원사들은 각 정당 시·도당이 자체 분석한 판세와 지역민심 등을 반영해 각 지역별로 판세를 분석했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은 48석 가운데 민주당 우세 25개 선거구, 국민의힘 우세 11개 선거구로 분석된다. 나머지 12개 선거구는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총 60개의 선거구가 있는 경기도는 20개 선거구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20% 차이로 우세인 곳이 20곳, 10% 차로 우세인 곳이 10곳에 달한다. 인천 14석도 정권심판론이 대세다. 다만 국민의힘 현역이 있는 2개 선거구는 수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은 ‘무소속 반란’이 관심이다. 25개 선거구 전석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민의힘에게 무소속 후보가 출마한 대구 중구·남구, 경북 경산이 격전지로 떠오른 상황이다.

18개 선거구가 있는 부산은 국민의힘이 전석을 목표로 했던 총선 초반과 달리 현재는 부산진을과 사하을, 서동 등 8곳 정도에서만 민주당 후보를 따돌린 ‘우세 지역구’인 상황이다. 6석이 걸린 울산은 통합당이 기존 5개 지역구에 더해 전석 석권을 기대하고 있고 민주당은 동구와 울주, 북구 등 3곳을 당선권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16개 선거구가 있는 경남은 각 정당 자체 분석을 토대로 국민의힘은 13개 선거구에서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분류하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제외한 3개 선거구(양산을, 창원성산, 창원진해)에 3곳(김해갑·을, 거제)을 더해 6개 선거구에서 경합 우세 등을 점치고 있다.

대전·충청은 특정 정당이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의 경우 민주당 4개 선거구 우세, 2곳 경합 우세, 1곳을 경합으로 보고, 국민의힘은 대부분 지역구를 경합 또는 경합열세를 전망했다. 민주당이 공천 취소한 세종갑은 혼전, 세종을은 민주당 우세이다. 충남은 양당 모두 기존 의석(민주당 6석, 국민의힘 5석)을 바탕으로 자신의 텃밭을 제외한 곳을 경합지로 보고 전 선거구 석권을 최대 목표치로 삼았다.

광주·전남 18개 선거구는 민주당 18석 석권을 장담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가 출마한 광주 광산을과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 여부도 관심이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8개 선거구 가운데 4곳에서 접전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복합 선거구는 국민의힘 현역 우세라는 평가가 많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선 민주당이 압도적인 강세로 10석 석권을 전망하고 있다.

3개 선거구가 있는 제주도는 민주당 3곳 모두 우세라고 판단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서귀포시에서의 역전극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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