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도원리 산불 주불이 오전 8시께 진화됐고 잔불 정리까지 마무리 돼 감시체제로 전환된다. 지난 1일 오후 8시4분께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은 후 강풍을 타고 확산되다 12시간여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2일 오전 9시 현재 85㏊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도원리 주택 1개소를 비롯해 우사, 보일러실 등 6개소에서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오전 5시28분께 산림청, 군부대, 임차, 소방, 국립공원 등의 헬기 39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시작했고 헬기 진화작업 2시간30여분만에 주불을 잡았다. 소방차 407대, 진화차 48대와 소방관, 공무원, 산림진화대원, 의용소방대원, 8군단 장병 등 5,134명이 산불 현장에서 밤새 진화작업을 벌인데 이어 잔불 정리 등을 이어갔다. 22사단 장병은 800여명도 이날 오전 7시20분께 고성군 토성면 도원저수지 일대에서 진화장비와 마스크를 수령한 후 잔불제거작업에 나섰다. 소방청은 주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타 시·도 소방력 추가 지원을 위해 내렸던 소방 동원령 2호를 1호로 하향조정하고 서울·인천·대전·경기·충북·충남 등 강원도와 인접한 6개 지
2019-05-09 한반도 해빙무드 타고 세계적 이목 집중 작년 9·19 합의 산물 'DMZ 평화 둘레길' 차량·도보 이용 숨은 비경·안보현장 체험 '통일전망타워' 해금강·감호 등 한눈에… 6·25전시관 등 비극 교훈 삼아 평화염원 국도 7호선을 타고 남쪽에서 북쪽으로 끝까지 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운전자의 의지와 무관하게 차를 세울수 밖에 없는 곳과 마주하게 된다. 북한 금강산까지 연결되는 길은 있지만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제진 검문소가 길을 막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고성군 현내면 국도 7호선 종단점이다. 이 도로는 부산광역시 중구에서 함경북도 온성군 유덕면에 이르는 총연장 513.40㎞의 일반국도다. 제진검문소에서 북쪽으로 더 들어가려면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와 안보교육을 받아야 가능하다. 이러한 불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남북정상회담과'고성 DMZ'가 한국관광의 별 관광매력물 분야에 등극한데 힘입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최전방 감시초소(GP) 일부가 철거되는 등 평화의 상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금강산 가는 길 = 철책, 벙커, 지뢰, 민간인통제구역,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