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침체기를 겪던 가평 자라섬이 2년여 만에 제 모습을 찾으면서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축제, 행사 등의 대명사였던 자라섬의 대관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코로나 19 이전의 정상궤도에 오르면서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19 발생 전과 비교해 오히려 행사 등이 증가하는 등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2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코로나19 거리 두기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올해 자라섬 축제 및 행사 대관 등이 이뤄지고 있다. 자라섬 내 행사는 지난 4월 '2022 더 퍼스트 캠피 캠핑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같은 달 '이데일리 캠핑 요리축제', 5월 '가평 글로벌 아웃도브랜드 캠핑 쇼', 6월 '자라섬 남도 꽃 정원 개방', 8월 '2022 VOYAGE to Jarasum' 등의 5개의 행사가 개최됐으며 9월부터 연말까지 '2022년 자라섬 이슬라이브 페스티벌', '제1회 캠핑생활 캠핑 페스티벌', '2022년 레인보우 뮤직 캠핑 페스티벌', '자라섬 남도 꽃 정원 개방', '자연인 윤택과 함께하는 캠핑 페스티벌', '제19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등 6개의 행사가 예정되는 등 올해 만 총 11개의 행사가 진행될 예
지난해 봄·가을꽃 정원을 개방했던 자라섬이 올해도 봄꽃으로 새로 단장하고 28일부터 방문객을 맞고 있다. 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을 찾은 이 날 오후는 다소 높은 기온으로 덥긴 했지만 강바람과 나무그늘로 인해 큰 불편함은 없었다. 차량을 이용, 자라섬 서도의 매표를 지나 중도에 이르자 왼편으로 북한강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자라섬 초입의 주차장 대신 중도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한 가평군의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띈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사실상 입구가 마련된 중도부터 시작이다. 자라섬 남도를 알리는 이정표에 따라 본격적으로 탐방에 들어갔다. 입구에 들어서자 벚나무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알 수 없는 새소리와 나뭇잎이 바람에 부딪히며 내는 소리와 함께 제법 시원한 공기가 얼굴을 때린다. 여기에 나무 내음이 더해져 상쾌함마저 든다. 벚나무길을 지나자 남도 관문인 꽃 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남도 꽃 정원의 관문이어선지 너도나도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다. 꽃 다리를 건너니 왼편과 오른편엔 각각 양귀비·수례국화 꽃밭 등이 조성돼 있으며 정면에는 자라를 형상화한 꽃 조형물이 반긴다. 자라섬 남도 정원 산책로는 남도 시작점과 자라섬 선착장을 잇는 외곽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는 가평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이 봄 단장에 들어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 강화 속에서 지난해 꽃 개방 행사기간 중에는 18만5천명이 자라섬 꽃 정원을 찾았다. 다소나마 방역 지침이 완화된 올해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가평군은 전망하고 있다. 7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3월부터 자라섬 남도(10만9천500㎡) 일원에 꽃 정원 및 경관 농업단지 조성에 들어갔다. 올해는 2019년 처음으로 꽃 정원을 조성한 5만㎡의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조성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가평군, 봄꽃 정원 7만여㎡에 다채로운 꽃 식재 지역 축제 연계 수도권 제일 관광명소 조성 추진 자라섬 남도 봄꽃 정원에는 총 7만710㎡ 면적에 꽃 양귀비(3만1천100㎡), 수레국화(1만2천100㎡), 나비바늘꽃(1만1천910㎡), 잉글랜드라벤더(1천500㎡), 해바라기·산파첸스,·비올라·칸나·피튜니아·아게라툼 등(1만㎡), 팜파스그래스(5천600㎡), 포토존 3곳, 전망대 2곳 등이 조성된다. 또 중도 남단~남도 입구까지 500m의 '봄의 정원 산책로'가 조성되고 산책로 주변에는 포토존 4
얼어붙은 가평군 하천에서 겨울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가평읍 가평천.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 단위 사람들이 하천 여기저기서 얼음 위를 걷거나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이날 낮 기온은 영상 3도로 따뜻해 썰매를 타거나 낚시 등을 하러 온 사람들이 늘었다. 기온이 영하와 영상을 오가면서 가평천 표면이 결빙과 해빙을 반복한 탓에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평천은 지난 몇 년간 겨울철 얼음 낚시터를 운영했던 곳이었지만, 물막이 공사를 한 뒤에도 얼지 않아 얼음낚시 행사에 차질을 빚은 곳이다. 물막이를 하더라도 유속이 빨라 결빙 상태가 단단하지 않은 환경이 인명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조처였다. 기온차 결빙·해빙 반복 사고 우려 '관계 당국 점검' 필요성 지적도 얼음 낚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안전 결빙두께는 25㎝ 이상으로 매일 필수적으로 얼음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12월에 열릴 행사 일정이 한 달여 지연되거나, 수로 낚시터 행사로 전환된 사례도 있다. 현재 가평천은 육안으로는 얼어붙은 것처럼 보이지만,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게 하천 주변 주민들의 우려다. 상
가평 자라섬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음악 공연을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로 주말 내내 붐볐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라 올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대규모 야외공연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승인됐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은 하루 입장객을 2천명으로 제한하고 방역 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주말 북적인 '가평 페스티벌' 하루 2천명 제한 야외 행사 지난 6일 오후 1시께 가평 관문 중 하나인 가평 전철역. 열차가 도착하자 역 광장은 타지에서 온 방문객들로 붐볐다. 몇몇은 가평글자 조형물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가 하면 또 다른 이들은 택시 승차장을 찾거나 걸음을 재촉했다. 택시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일부는 공연 30분 전이라며 발걸음을 옮겼다. 자라섬은 이곳에서 도보로 5분여 거리로, 가는 길에는 축제로 소공원 등 볼거리도 제법 있어 가을 풍경을 만끽하며 걷다 보니 이내 자라섬 입구다. 입구 방역센터에서 체온 측정,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PCR 검사 음성 확인 등 검역 절차를 거쳐 입장 팔찌를 착용하고 중도 메인 무대로 향했다. 중도로 가는 길은 자라섬 양쪽 강물이 파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곳곳이 포토존이다. 저마다 가을
국내 최대 재즈페스티벌인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 2년 만에 돌아와 '축제가 있는 일상'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다음 달 5~7일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리는 제18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동원돼 재즈팬들의 공연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우정아 등 국내 정상 아티스트 동원 '범 내려온다' 신드롬 이날치 참여 기대 폴란드·싱가포르 무대도 랜선으로 함께 우선 선우정아(with swja band)와 조응민&바다 JAZZ LINERS, 정원영 밴드, 하드피아노, 김보라 재즈×민요 프로젝트 등이 펼치는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또 세계적인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모듈러 신스와 신디사이저와의 협연을 통해 즉흥성과 실험성이 가득한 무대를 꾸민다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집시 음악과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2021년 아르헨티나 탱고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조윤성의 탱고윙'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현대적 감각의 판소리로 재해석한 곡 '범 내려온다'로 신드롬을 일으킨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도 자라섬을 찾아 분위기를 달군다. 이와 함께 일렉트릭 악기를 위주로 구성한 남메아리 밴드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 컨
명지산, 유명산, 연인산 등…. 가평군 내 경기도 명산에 편의시설과 쉼터가 새롭게 설치돼 가을 등산객을 반기고 있다. 널찍한 전망데크, 등의자 등을 설치해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가평군 명산들을 찾는 이들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가평군 관내에는 명지산, 유명산, 연인산, 운악산, 석룡산, 축령산, 호명산, 국망봉 등 8곳의 '경기도 명산'이 자리하고 있다. 군은 이 중 국망봉을 제외한 7곳에 최근 전망데크, 무장애길 데크, 등의자 등 등산객 편의시설과 쉼터 공간을 마련했으며 축령산 등 2곳에는 정상석을 교체했다. 명지산 등 전망데크·등의자 설치 축령산 등 2곳, 정상석 새로 교체 용추폭포, 정자·무장애길도 조성 군은 지난 6월부터 '경기 명산 쉼터 조성사업'을 벌여 이번 달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명산 등산로 곳곳에 등의자 12개소가 설치됐고 연인산에는 등의자 7개소, 무장애길 데크(26×1.5m), 무장애 정자, 전망데크(6×1.5m), 포토존 데크(3×1.2m) 등이 새로 들어섰다. 명지산에는 등의자 12개소, 명지3봉 전망데크(11×1.5m), 명지2봉 전망데크(10×5m) 등이 조성됐으며 운악산과 축령산에는 등의자 18
가평군의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행사·축제 추진 보류 등을 권고(9월16일자 5면 보도="축제·행사 전면 보류·취소 바람직" 가평군의회, 임시회서 집행부 압박)한 가운데 가평군이 최근 다수의 행사를 취소 또는 비대면 등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군이 올해 가을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자라섬을 중심으로 음악역1939, 레일바이크 등지에서 개최예정이었던 야심찬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자라섬, 음악역1939, 레일바이크 등에서 가을꽃 거리 축제, 가평잣고을 가을 축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등 14개 행사를 추진했다. 하지만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 두기 상향 조정에 따라 자라섬 꽃 정원 축제 개최가 아닌 개방 등 일부 행사만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1939 '청년과 함께 하는 마을장터', '가평잣고을시장 가을축제', '가을꽃 거리 축제', '커뮤니티 연극' 등 5개 행사는 전격 취소됐다. 또 거리로 나온 예술, 평생학습축제 어울마당 등 3개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잠정 연기됐다. 반면 자라섬 꽃
가평 음악역 1939(구 경춘선 가평역) 내에 철길 추억 여행 공간이 마련돼 주목된다. 가평군은 이 공간에 경춘선 가평역 플랫폼 및 철길 추억 여행 공간을 구축, 방문객 등에게 볼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오는 8월 완공예정으로 7080 강변 가요제 체험공간, 경춘선 기차역 및 객실 추억공간, 추억의 공중전화 박스 및 우체통 등이 설치된다. 이 사업은 2010년 폐선된 경춘선 가평역과 철길을 소환,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는 체험 상품으로 폐선 부지를 이용한 새로운 공간 구축과 아이템으로 도심 활성화를 이룰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곳 주변에는 음악역 1939, 철길공원, 잣 고을 시장, 5일장, 가평 레일바이크, 자라섬 등과 함께 休 아트파크, 산책로, 야외무대, 로컬푸드 판매장, 어린이 놀이 체험 시설 등 연계 관광 자원이 풍부해 방문객 등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080 강변 가요제 체험공간은 음악역 1939 야외에 마련된 버스킹 무대를 강변가요제 무대로 재연, 방문객이 무대 체험을 하고 휴대폰 등으로 촬영한 사진은 잣 고을 시장 추억의 사진관에서 무료로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철길과 객실 추억
가평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이 지난달 개장 후 한 달여 간 수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수도권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 장소로 주목받았다 25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2일까지 한 달여간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을 유료 개방했다. 이 기간 1일 평균 1천여 명, 총 3만 5천여 명이 방문했다. 입장료는 5천 원으로 전액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돼 진행됐던 이 기간 상품권은 1억 4천여만 원이 소진됐으며 농·특산물 및 음료 판매로 1억 3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남이섬과 자라섬을 잇는 선박도 총 406회 임시 운영되면서 방문객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달 22일부터 꽃 정원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 오는 30일까지 운영예정이었으나 지난 22일 우박을 동반한 폭우로 꽃 정원이 손상됨에 따라 조기 폐장했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에는 총 7만710㎡ 면적에 꽃양귀비 3만1천100㎡, 수레국화 1만2천100㎡, 유채 1만1천910㎡, 해바라기·네모 필라 1만5천600㎡의 무지개 정원 등이 조성됐다. 꽃양귀비, 백일홍, 코스모스 등과 조화롭게 한국전쟁 참전 영연방(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