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 한옥마을 일대 '태조 이성계' 기획행사 '경기전' 입구 임실필봉농악단 시원한 메인 무대 젊은 국악 연주자 버스킹·다도 체험·별빛기행도 일본식 가옥·동국사 등 근대문화유산 밀집 볼거리 10월 28·29일 '夜路·夜史·夜說·夜食…' 8개 프로 올해 개발한 '문화재 3D 증강현실 체험'도 기대감 처마에 달빛이 매달리고 별빛이 마당을 밝히는 초가을 밤, 도시의 문화재가 살아난다. 전주시와 군산시가 야간 관람을 통해 문화재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문화재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즐기는 '문화재 야행(夜行)'을 연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18개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문화재 야행은 역사·문화 자원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야간 투어를 통해 문화재의 새로운 면을 선보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전주 문화재 야행은 '태조 이성계'를 주제로 다음달 16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군산 원도심 일대에서 열리는 군산 문화재 야행은 거리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연과 이색 근대문화 체험이 특징이다. 대(大)야행은 10월 28일과 29일 열리고, 소(小) 야행은 10월까지 매주 주말에 이어진다. # 조선왕조의 본향, '전주' 전주
우석대학교 신임 총장에 남천현(63) 전 수원대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우석학원(이사장 서창훈)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우석대학교 제14대 총장에 남천현 전 수원대 교수를 선임했다. 남천현 신임 총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남 총장은 1984년부터 2005년까지 22년간 우석대 회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우석대 교수 출신 첫 총장인 그는 수원대 회계학과 교수와 한국전산회계학회장, 한국경영학회부회장, 한국증권금융 경영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학교법인 우석학원 이사회는 신임 남천현 총장에 대해 “대학이 당면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우리 대학교를 지역과 함께하는 명문대학으로 이끌 훌륭한 인성과 비전, 리더십을 갖췄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신임 총장은 3월 2일부터 직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4년이다. 김보현 기자
중국인 유학생의 전북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대학별로 이중·삼중의 엄격한 유학생 수송 작전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주춤한 전북에서 중국인 유학생 입국이 지역사회 추가 확산 여부의 관건으로 작용하는 만큼 도내 대학가에서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오후 인천공항 F출국장 14번 출구. 도내 중국인 유학생 60여 명이 ‘군산대행’·전북대·전주대행’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모두 인천공항 내 입국신고센터에서 받은 ‘자가격리’ 목걸이를 건 채였다. 체온 정상과 개인 휴대폰 번호, 매일 중국인 유학생 상태를 확인하는 자가진단 앱 설치 여부까지 확인받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받는 일종의 증표다. 전북대·전주대 유학생들에게는 대학·전주시 관계자들이 버스 탑승 시 주의사항과 코로나19 예방 교육·지역사회 내 활동 수칙을 당부했다. 마스크 14개·체온계·손세정제·쓰레기봉투가 한 묶음으로 담긴 예방키트도 나눠줬다. “자가격리하는 학생들은 심각성을 고려해 외출 자제를 강력히 당부합니다. 만에 하나 바이러스가 몸에 묻어 있을 경우 쓰레기에서도 발견될 수 있으니 쓰레기봉투는 2주 후에 배출해주세요.” 수송에 함께 나선 통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