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신도시 대표공원인 생명공원 내에 나무 형태의 조형분수인 일명 '생명그루'가 설치됐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생명그루'는 시화MTV~오이도~배곧해안~월곶을 연결하는 'K-골든코스트'의 핵심 거점 시설물로 시가 9억원을 들여 지난 4월 착공했다. 배곧 생명공원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생명그루는 쿨링 미스트(분사) 시스템을 통해 자연의 신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물놀이시설(바닥분수)도 신규 설치돼 아이들의 활동공간이 확충되고 여름철 폭염 저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바닥 분수는 오는 25일까지 시험 가동하며 내년에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가동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20분 간격으로 계속된다. 야간 이용객들에게 좀 더 활기찬 분위기 연출을 위한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했으며, 미스트 시스템으로 한층 몽환적이고 신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쿨링 미스트 시스템은 바닥분수와는 별도의 저수조를 설치, 사용된 물은 재활용되지 않는 직수시스템으로 설계해 시민들의 안전한 이용을 돕는다. 이용객들에게 쉼공간과 그늘 제공을 위한 조형 파고라도 이달 말 준공이 예정돼 있어 더욱 찾아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시흥/김영래기자 yr
경기도 대표축제 중 하나이자 시흥시의 대표축제인 '제17회 시흥갯골축제'가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 예술놀이터'란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펼쳐진다. 시흥시는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갯골축제의 정체성을 더욱더 확고히 하고 누구나 시흥갯골을 깊게 즐길 수 있도록 참여대상과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흘간 생태공원서 68개 프로그램 운영 가족미션수행 게임·멍때리기 대회 등 다채고형근 시 경제국장은 "시민과 지역사회가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체적으로 축제에 참여해 시민이 주인인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며 "올해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1명의 전문가로 구성하고 관내 교육체험 단체와 시민의 협업을 통해 대부분의 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1천여 명의 시민 자원봉사자와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시흥갯골축제의 특징"이라며 "시흥시를 넘어 경기도 대표축제"라고 덧붙였다. 고 국장은 이와 함께 "올해는 기존 18개 존에서 68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추억의 어쿠스틱 음악제 등이 신설됐다"고 말했다. 또 "1
시흥시가 아름다운 야간 경관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오이도 물빛길'이 최근 열렸다. 27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경기도 '빛으로 행복한 야간 경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해안가 일대 1.5㎞ 구간 및 오이도 등대에 조명을 설치하는 등 야간 경관 조성에 주력해왔다. 사업 대상지인 오이도는 시흥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시는 야간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빨강등대 쪽의 노후화된 조명을 철거하고 각각의 장소 특성에 맞는 조명 계획으로 빛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오이도 빨강등대는 상향식 조명 계획으로 등대의 입체감을 가득 살렸다. 붉은색 계열의 다채로운 빛을 연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등대 데크 난간에는 은은한 간접조명을 설치해 분위기를 더했다. 산책 코스인 오이도 해안가 일대에서는 따뜻한 빛과 에메랄드빛이 공존하는 '빛의 카펫'을 연출해 바다와 어울리는 이색경관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함상전망대의 어두운 하부 환경을 개선해 자전거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했다는 점도 호응을 받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오이도가 야간 경관 명소로서 자리 잡고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의 마음에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
시흥시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7일 4차 산업분야(스마트팩토리) 청년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4차 산업 분야(스마트팩토리) 직업 훈련 운영 및 취업 연계 ▲교육 시설 및 실습기자재 제공 ▲교육생 모집을 위한 공동 홍보 및 구인기업 발굴 지원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 체결 이후 4월부터 교육생 모집을 통해 25명을 선발, 6개월 정도 전문 직업 교육 훈련 후 교육 수료자들에겐 관련 분야의 취업까지 직접 연계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는 시화·매화산단·MTV 등 산업단지 밀집 지역이다. 산업단지의 스마트 공장 전환 확산에 따라 관련 직종의 전문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스마트팩토리 분야 청년 양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아주대학교 제17대 총장으로 최기주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대우학원(이사장 추호석)은 지난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최기주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를 아주대학교 제17대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2년 2월1일부터 2026년 1월31일까지 4년이다. 신임 최기주 총장은 서울대 공과대학 토목공학과(도시공학 전공)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교통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교통계획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서울연구원 도시교통연구부 책임연구원을 지냈고, 1994년부터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1년 5월까지는 초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맡아 일했고, 올 6월 아주대로 복귀했다. 최기주 신임 총장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 ▲국토교통부 버스산업발전협의회장 ▲세계도로협회 한국위원회 위원장 ▲대한교통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이어 새로 출범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차관급)을 맡아 조직의 기틀을 마련했다. 교통 분야 전문가로서 미국 Taylor & Francis의 유수 국제 저널인 <Inte
수원화성박물관은 14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특별기획전 '사도세자의 부마, 흥은위 정재화'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2019년 6월, 흥은위(興恩尉) 정재화(鄭在和) 선생의 후손이 수원화성박물관에 기증한 정재화 선생 관련 유물 1천여 점 중 100여 점이 전시된다. 정재화 선생 후손들은 대대로 비장(秘藏)해오던 정재화 선생 초상화, 흥은위 고신교지(관직 임명 문서), 녹패(녹봉 지급 문서), 고급 호패(신분증) 등 정재화 선생 관련 유물과 그의 아내 청선군주(淸璿郡主, 1756~1802), 그들의 후손과 관련된 유물을 기증했다. 조선 왕실 부마 유물을 대거 기증한 첫 사례였다. 흥은위 정재화(1754~1790)는 명문대가 영일정씨(迎日鄭氏)의 후손으로 선조(재위 1567~1608) 때 좌의정을 지낸 가사(歌辭) 문학의 일인자, 송강 정철의 8세손이다. 1766년(영조 42년) 사도세자와 혜경궁홍씨의 딸인 청선군주와 혼인해 흥은부위(興恩副尉)에 봉해져 정조대왕의 매제이자 사도세자의 부마(駙馬, 왕실의 사위)가 됐다. 1899년 '흥은위'로 추봉됐다. 청선군주와 사이에서 1남 2녀를 뒀고, 오위도총부 도총관을 지냈다. 정조는 용모가 준수하고, 처신이
수원화성박물관이 소장한 국내 최고(最古) 무예서 '무예제보(武藝諸譜)'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다. 4일 수원화성박물관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보물지정을 예고한 '무예제보'는 문인관료 한교(1556~1627)가 선조(재위 1567~1608)의 명을 받고 편찬한 무예 기술 지침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로 당대 중국과 조선의 무예를 정리해 도보(圖譜)와 언해(諺解)를 함께 수록했다. 1598년 간행된 '무예제보' 초간본은 국내에서 유일한 조선 전기 무예 서적이다. 문화재청은 무예제보가 우리나라 무예서 중 가장 먼저 편찬된 점, 이후 '무예제보번역속집(1610년)'과 '무예도보통지(1790년)' 등의 무예서 간행에 많은 영향을 끼친점, 1598년에 간행된 초간본 '무예제보'가 수원화성박물관과 프랑스동양어대학 언어문명도서관 두 곳만 소장해 희소성이 있다는 점 등을 인정했다. '무예제보'가 보물로 지정되면 수원화성박물관은 '채제공 초상 일괄·시복본'(제1477-1호), '금관조복본'(제1477-2호), '흑단령포본'(제1477-3호), '조선경국전(제1924호)' 등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5점을 보유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가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가 1일 다시 시작된다. 문화재청 공모 선정사업인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를 주제로 화서문, 행리단길 일원에서 11월 14일까지 열린다. 정조대왕이 꿈꿨던 신도시 '수원화성'을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하는 초대형 미디어아트쇼다.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특수조명을 활용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정조의 사상인 '문·무·예·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채로운 특수조명을 활용한 대형 미디어아트쇼로 선보인다. '미디어파사드&라이트쇼'는 화서문을 배경으로 30분 단위로 상영된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이다. 미디어파사드 중 '예' 작품에 맞춘 경기도무용단의 실경 공연인 미디어퍼포먼스는 주말 저녁 7시, 8시 회차에 진행된다. 행궁동 카페거리에서 열리는 '행행산책로', '성안마을 미디어아트展(전)', '정조가 그린 달빛' 등 연계프로그램도 운영을 재개한다. '행행산책로'의 시작을 알리는 행궁광장 옆 그린터널 구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자'를 바람을 담은 수원문인협회의
시흥시가 호조벌 300주년을 맞아 다양한 방식의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고형근 시 경제국장은 22일 영상 정책브리핑을 통해 "올 한해 동안 진행되는 행사를 통해 호조벌 300주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호조벌 보존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를 동시에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호조벌은 미산동과 은행동, 매화동 등 시흥시 10개동에 걸쳐있는 대규모 곡창지대다. 굶주리는 백성을 위해 300년 전 국가가 바다를 간척해 만들었다. 호조벌은 도시가 수많은 변화를 맞는 과정 가운데에서도 계속 그 자리를 지켜왔다. 지금도 호조벌에서 생산된 친환경 시흥쌀 '햇토미'가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 등 90여 곳에 급식용 쌀로 공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수원청개구리를 비롯해 10종의 양서류, 46종의 조류, 57종의 수서생물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 가치도 매우 높다. 시흥시는 매년 호조벌의 의미를 기억하며 매년 가을 호조벌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호조벌 간척 300주년을 맞아 한 해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호조벌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나뉜다. 정월대보름, 단오, 한가위에 진
수원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성과 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20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점수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던 수원시는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는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실적(1월 1일~6월 30일)을 점검했다. 1차 심사에서 ▲사전컨설팅 처리 건수 ▲적극행정위원회 의견제시 실적 ▲우수공무원 선발 인원 ▲인센티브 부여 실적 ▲중점과제, 의견제시, 사전컨설팅 추진 현황 등 5개 부문의 적극행정 추진실적을 평가해 부문별 순위를 산정했고, 2차 심사에서는 민간전문가와 행안부·국무조정실 공무원으로 구성된 '성과점검심사단'이 실적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3개 광역자치단체·6개 기초자치단체가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자원순환공유시스템! 다회용 포장재 사용 시범사업'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 최초! 자동결제와 마일리지 적립 가능 '수원e택시' ▲광역(시외) 버스 졸음운전 예방 스마트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