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新팔도유람]사람 손때 묻지않은 포천 한탄강
국내 유일 주상절리 침식 하천 형성 물살 빨라 래프팅 마니아들도 발길 길이 200m 하늘다리, 새 명소 인기 운악산휴양림 등 지역 명소도 필견 최근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사람들로부터 받는 질문 중 하나는 "늦었지만 8월에 가볼만한 곳이 없을까?"다. 이미 해외 주요 관광국가들의 항공편 가격은 오를 대로 올랐고, 국내 유명 휴가지 또한 숙박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있다 하더라도 비싼 가격으로 인해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런 고민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 바로 한탄강이다. 경기도를 흐르는 여러 물줄기 중 한탄강은 북쪽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포천지역 한탄강을 방문해 본 사람은 아직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풍광으로 인해 다시 찾게 된다. 한탄강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서 발안해 임진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지류다. 한탄강의 이름은 민간에서는 궁예가 왕건의 쿠데타로 인해 도망가던 중 이 강을 건너면서 한탄했다는 이야기에서 전해졌다고 하지만 크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한(漢)과 여울 탄(灘)이 합쳐져 큰 여울이 있는 강에서 유래 됐다고 한다. 한탄강은 이름의 유래에서 나타나듯 빠른 물살로 인해 래프팅 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