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중국發 요소수 품귀에 충청 산업현장 비상…주유소 곳곳 판매 중지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현상이 지속되면서 대전과 충남 지역 산업 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요소수 물량이 달리자 주유소 곳곳이 판매 중지에 나서며 디젤을 연료로 하는 물류차량 등에 운행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노선버스 운행 중단이 불가피해지고 있으며 석유화학단지의 물류대란마저 우려된다. 내달 국내 요소수 물량이 바닥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추가 확보 여부에 따라 일상생활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젤 차량에는 배출되는 매연을 질소와 물로 분해시켜주는 '선택적촉매장치(SCR)'가 장착돼 운행시 요소수를 주기적으로 채워 넣어야 한다. 만약 요소수가 부족할 경우 차량의 출력제한 또는 시동이 아예 걸리지 않는다. 문제는 요소수의 생산 원료인 요소의 국내 수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이 최근 요소의 수출검사를 의무화하면서 물량 확보가 이뤄지지 않는데 있다. 더욱이 요소의 국내 재고량이 이달 말이면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도 관련 산업에 비상등이 켜졌다. 대전 지역에서는 주유소를 중심으로 요소수 공급에 차질을 빚으며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대덕구의 한 주유소 관계자는 "
- 박계교·김지은 기자
- 2021-11-08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