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옥길동 무용학원 강사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 2명을 포함해 해당 무용학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시는 옥길동 거주 초등학생 9명과 범박동 거주 초등학생 2명 등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11명은 부천 옥길동 소재 무용학원 강사(서울 구로구 199번째 확진자)의 원생들로 모두 초등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전날에도 이 무용학원을 다니던 초등학생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역시 학원 강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SNS(페이스북)을 통해 "전날(23일) 해당 무용학원의 강사 7명, 등록 원생 중 문제가 되는 기간에 등원한 20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 2명이 다니던 학교 밀접촉자 학생과 교직원 63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1명의 초등학교에 대해 학생과 교직원 등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재학중인 학교는 부천시 옥길동 산들초등학교와 버
국토부·LH 지구내 편입 거부 이어 환경부 하수도정비계획 반영 난색 인천시와 사업비 분담 협의도 난항… 5대5 vs 6대4 비율 등 놓고 대립 수도권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지구 인근 굴포하수처리장과 소각장의 완전 지하화 이전을 추진해 온 부천시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대장신도시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당초 발표대로 상부를 덮고 멀티스포츠센터를 조성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환경부는 지난 5월 만들어진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 지침을 근거로 난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체 이전·지하화를 위해 인천시와의 사업비 분담 협의를 했으나 이마저도 협의가 순조롭지 않아 부천시가 큰 고민에 빠진 것이다. 23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대장지구 개발(2만 가구)과 관련한 민원 해소차원에서 굴포하수처리장 19만5천㎡(1일 처리용량 90만t)와 자원순환센터 5만2천㎡ 등을 이전, 완전 지하화하기 위해 용역을 실시한 결과, 사업비가 2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부천시는 그동안 국토부와 LH에 환경기초시설 부지의 지구 내 편입을 요구해 왔으나 사업일정 차질을 이유로 거부당한 상태다. 시는 또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현 굴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제5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100%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는 국내 유일의 비보이 세계대회로,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주관하고 부천시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참여자와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촬영 인원 최소화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8월 열린 온라인 예선에서는 전 세계 64개국 1천여 명의 댄서들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무대를 갈망하던 팬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본선 대회는 실시간 촬영본과 사전 촬영본을 함께 온라인에 중계해 댄서들의 다채로운 춤의 향연을 담아낼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26일에는 비보이 16명이 대결을 펼치는 '1대1 브레이킹'과 총 10팀이 비보이, 팝핑, 락킹, 힙합 등 모든 춤 장르를 아우르며 경합하는 '올장르퍼포먼스'가 열린다. 대회 둘째날인 27일에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BBIC 월드 파이널이 4대4 단체전으로 개최된다. 세계 최강 비보이 올스타팀 'Red
市,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 '결실' EBS서 매주 2편씩 13주간 편성 캐릭터활용 팬시제품 출시계획 부천시가 제작 지원한 애니메이션 '우리동네 공룡'이 26일 오전 8시30분 첫 방송을 탄 뒤 매주 시청자들과 만난다. EBS에서 매주 2편씩 13주간 방영할 '우리동네 공룡'은 지구에 온 공룡들의 엉뚱하고 유쾌한 우리동네 적응기를 다룬 전체 26편 분량의 애니메이션이다. 미지의 행성을 배경으로 한 전작 '고고다이노 공룡탐험대'가 공룡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면 '우리동네공룡'은 현실 세계로 주요 무대를 옮겨와 생활 에티켓, 환경 보호 등의 메시지를 남긴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우르르 행성을 떠나 지구에 도착한 공룡들이 낯선 환경에 소동을 일으키고 이를 고고다이노 대원들이 출동해 해결하는 과정을 그렸다. '우리동네 공룡'은 (주)스튜디오 모꼬지가 기획·제작했으며 부천시의 제작비 1억원 지원과 EBS의 본편 투자를 통해 완성된 작품이다. 공중파 방영 이후 IPTV, 뉴미디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캐릭터를 활용한 완구, 팬시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시는 콘텐츠 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해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한 후 제작 지원에서부터 벤처투자 유치까지 종합
부천도시공사 김동호 사장이 경기도도시공사협의회(이하 경도협)의 신임회장(사진)으로 선출됐다. 경도협은 지난 15일 허브아일랜드에서 포천도시공사가 개최한 정례회에서 공석 중인 4개 공사를 제외한 17개 도시공사 사장들이 만장일치로 새로운 경도협 회장에 김동호 사장을 추대했다. 경도협은 경기도 내 21개 도시공사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난 2015년 이후 정례회(격월 개최) 및 수시회의 등을 통해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교류하며 상호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도 도시공사의 지역사회 내 역할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발굴하여 행정안전부 등에 공동건의 하고 제도 개선을 이끌어 내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부천시는 23일 정애경 성곡동 생활안정과장을 범안동장, 안윤경 의회사무국 전문위원을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로 승진발령 하는 등 380명에 대한 인사를 7월1일 자로 단행했다. 시는 교통사업단장에 함병성 범안동장을, 심곡동장에 오영승 도로사업단 주차지도과장을, 대산동장에 장용기 교육사업단 상동도서관장을, 신중동장에 장이선 신중동 생활안전과장, 도시국장 직무대리에 장환식 도시전략과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사무관 이상 전보인사는 다음과 같다. ▲365안전센터장 이일용▲예산법무과장 신영철 ▲세정과장 우종선 ▲재산세과장 김수관 ▲징수과장 김원경 ▲축제관광과장 오시명 ▲여성정책과장 최은희 ▲노인복지과장 김용성 ▲민원과장 황계연 ▲자원순환과장 권광진 ▲대중교통과장 이주형 ▲도시농업과장 김성하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코로나19 지역감염 우려 목소리에 부천시 코로나 추이따라 내주 결정 오는 25일부터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는 '도당산백만송이 장미원' 개장을 앞두고 부천시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수그러들면서 지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로 전환됐다가 지난 주말부터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 지역감염 우려가 확산되자 장미원 개장에도 먹구름이 덮쳤다. 부천시는 지난 주까지 장미원 개장을 염두에 두고 주차장 확보를 위해 도당산 주변 학교에 주차장 사용 요청 공문까지 보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폐쇄를 검토 중이다. 도당산백만송이장미원에는 161종 3만여 주의 장미가 식재돼 있어 개화기인 5월말~6월 중순까지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지난해에만 14만9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천시민들은 "꽃은 내년에도 핀다.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완전 폐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다른 시민은 "폐쇄만이 정답이냐, 축제행사는 하지 않더라도 시민들이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부천시 공원관리과는 개화 일주일 전인 다음주 수요일 또는 목요일
열흘 넘게 감염 사실을 모르고 일상생활을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12번째 확진자(부천 거주)가 수원과 군포, 인천, 서울, 강원도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일 오후 시청에서 부천지역 추가 확진 관련 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측이 파악한 12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부천 확진자 동선이다. ▲ (1월 20일) 택시로 이동하여 15시경 서울시 중구 소재 음식점 방문, 택시 이용하여 서울시 중구 소재 남대문 쇼핑, 경기도 부천시 소재 극장(CGV 부천역점)에서 영화 관람(8층 5관, 19:20 백두산, 좌석번호 E5~6) ▲ (1월 21일) 지하철, 택시 이용하여 12시경 인천출입국사무소 이동, 택시 이용하여 인천시 남구 소재 친구 집 방문 ▲ (1월 22일) 9시경 부천시 약국 방문 후 지하철 이용하여 서울역 이동, 서울역에 있는 편의점 등 이용, 11:01 출발 KTX 이용하여 12:59 강릉 도착, 14시경 강원 강릉시 소재 음식점 이용, 택시 이용하여 16시경 강릉시 소재 숙소(썬크루즈리조트) 이동, 17시경 커피숍 방문 후 18시경 강릉시 소재 음식점 방문, 19시경 숙소
"어디에 사는 사람인가요?" 부천지역 사회가 12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부천에서 거주하는 40대 중국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환자의 동선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환자의 딸이 초등학생이라는 점에서 학부모들은 "학교가 어디냐, 사는 곳이 어느 동네냐"며 "동선을 알아야 대처를 할 것이 아니냐"고 크게 불안에 떨고 있다. 이날 부천시청 홈페이지에는 "신종코로나 환자가 더 늘기전에 이동경로를 알려주시고 가족(부인, 딸)이 격리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해 달라"며 "부천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대책을 세워 달라"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 SNS(페이스북)에도 140여 개의 댓글에서 "거주지가 어디냐", "동선을 알려줘야 대처할 게 아니냐"는 등의 답답함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랐다. 중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은 더욱 불안에 떨고 있다. 시민 정 모 씨는 "정부에서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고,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지 못해 전염병을 막지 못하는 것"이라며 "확진 환자가 나오면 구체적인 거주지와 동선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줘야 시민들이 본인의 몸 상태를 점검하며 조심해야 지역전파를 막을 수 있을 것 아니냐"고 울분을 토했다. 부천시는 확진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