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최우선 도정으로 추진 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새만금 유치를 위해 전북 도내 대학생들이 발 벗고 나섰다. 7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 도내 대학생 300여 명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럼 및 유치 결의대회를 가졌다. 행사는 전북도 이차전지 산업 육성 방향의 이해를 위한 전북테크노파크 이광헌 이차전지소재융합팀장의 발표와 질의응답, 이차전지 특화단지 홍보영상 상영, 특화단지 유치 결의를 다지는 세레모니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300여 명의 대학생들은 전북의 미래 동력산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도내 대학생들이 적극적인 행동으로 나서겠다고 결의했다. 김관영 지사는 “새만금은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인센티브, RE100 실현의 최적지로 최근 3년간 23개 사 7조 원 규모의 투자가 이어지는 등 국내외 소재 공급 전진기지로서 최적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며 “도는 선도기업과 함께 초격차 기술을 준비중에 있으며, 앞으로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전북 도내 대학생과 청년들에게 달린 만큼 전북도는 이
향후 최소 50년 전북의 먹거리를 책임질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는 17∼18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리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발표심사를 거친 뒤 다음 달 후보지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전북도의 발표일은 18일. 발표 시간과 질문 시간을 합쳐 30분이다. 특화단지 유치 총력 대응에 나서는 전북도로써는 48시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충북과 포항, 울산 등 전북과 경합을 벌일 지자체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후발주자로 뛰어든 전북도로써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확장하는 전 세계 이차전지 시장 상황과 맞물려, 전북 새만금이라는 부지가 지닌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내년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로써의 기업 지원 용이성 및 확장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과학기술원법, 폐배터리 순환체계 구축, 기업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관련 특례를 발굴해 입법화에 나서는 것도 다른 경쟁 지자체들이 내세우기 어려운 지점이다. 정부가 제시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평가지표는 크게 3가지로 100점 만점이다.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45점)를 비롯해 △첨단전략산업 및 지역산업 동반성장 가능성(30점) △인프라·인력 등 첨단전략산
전북도가 '더 특별한 전북 시대'를 위한 도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북도는 3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및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여야와 이념을 넘어 전북의 모든 역량이 총결집해 특별자치도 성공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전북 도민의 의지를 전국적으로 표출했다는 평가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연택 전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이차전지 특별위원회와 SK 넥실리스, 성일하이텍 등 대표기업, 도내 기관‧단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와 이차전지 특위 명예위원장을 맡아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북 유치를 이끌기로 했다. 이연택 재경도민회 명예회장은 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총괄위원장으로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범도민의 의지를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지원위원회는 정치, 경제, 사회문화, 학계, 언론 등에서 전북도를 대표해 활동하고 있는 출향 인사 등 오피니언 리더 211명으로 구성됐다. 정치 분야는 이연택 재경전북도민회 명예회장, 경제 분야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사회문화 분야는 김한 전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학계는
전북 도내 1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이들에 맞춘 정책 마련과 추진이 과제로 떠올랐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관계를 기반으로 한 전반적인 정책 마련이 요구된다. 12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 도내 3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 77만2000가구 가운데 35.1%인 27만6000가구가 1인 가구다. 전국 평균 33.4%보다 높은 수치로, 오는 2040년에는 42.5%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체 가구 절반가량이 1인 가구가 되는 셈이다. 특히 1인 가구의 절반가량이 노후 대비가 취약한 노인층과 취업난에 놓였거나 소득이 낮은 청년층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70대 이상 1인 가구가 26.3%로 가장 많았고, 29세 이하(18.1%)가 뒤를 이었다. 60대도 17.3%를 차지했다. 1인 가구의 빈곤율과 삶의 질이 낮다는 통계도 유의하게 볼 필요가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2년 빈곤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인구의 가처분소득 기준 상대 빈곤율(중위소득 50% 이하인 비율)은 15.3%였다. 1인 가구의 빈곤율은 이보다 3배 높은 47.2%로 조사됐다. 1인 가구의 빈곤율이 50%에 육박하
"전북 발전에 기여하는 모든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국무총리로서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북 현안 추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전북애향본부(총재 윤석정)가 주최한 한덕수 국무총리 초청 특강이 14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진행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의 미래'를 주제로 전북 현안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해 7월 세종시 총리 공관에서 열린 전북 주요 기관장 및 기업인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맺은 전북 방문 약속에 따라 이뤄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강연에서 10개월 정도 지난 윤석열 정부 국정 청사진에 대한 설명과 전북지역 현안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를 언급하면서 '인권, 연대, 공정, 상식, 그리고 시장경제'라는 윤석열 정부의 철학을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와 연관된 전북지역 주요 현안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 △새만금잼버리대회를 꼽았다. 한 총리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관련해 "전북도에서 현재까지 지역맞춤형 특례 356건을 발굴한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오는 4월부터 지원위원회와 실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