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훈·남준·남순·남이씨 부친(김경기씨·82세)상, 남국(김화농협 감사)·남덕(강원일보 사진부장)·남용(철원산업 대표)씨 숙부상=6일 오전 11시 별세. △발인=8일 오전 9시 △장지=서호추모공원 △빈소=경기 군포 지샘병원장례식장 2호실 △연락처=010-5368-5084 ▲윤원락(양구군농업기술센터 유통축산과 주무관)·정락씨 모친(김영인씨·68세)상=7일 새벽 별세. △발인=9일 오전 9시 △장지=춘천안식공원 △빈소=춘천 호반장례식장 5호 △연락처=010-9192-7988 ▲유순옥씨 남편(양천길씨·60세)상, 양수남·소빈씨 부친상=7일 오전 8시15분 별세. △발인=9일 오전 9시 △장지=동산추모공원 △빈소=강원효장례식장 301호 △연락처=010-6483-8528 ▲강형구(개인사업)·경구(양구군청 상하수도사업소 수도행정담당)·민구·순구·미희씨 모친(유귀순씨·86세)상, 오성희·김미영(양구군농협 상무)씨 시모상, 최종욱씨 장모상=6일 오후 2시50분 별세. △발인=8일 오전 8시30분 △장지=춘천시 동산면 군자리 △빈소=강원효장례문화원 202호 △연락처=010-6372-5063 ▲전경혁(동해경찰서 천곡지구대장)씨 부친(전갑탁씨·93세)상, 전창현(동해경찰서 천
마감 동시 '결실' 의미 가져 겨울기운 묶어 봄을 데려와 옛일 정리하고 새앞날 도모 코로나로 경제난 지속되나 도약하는 '辛金' 안정 기대 54·63년생 명예·주식 호재 2020년의 가장 큰 이슈는 '코로나19'로 온 세계가 심각한 경제난을 겪으면서 백신에 대한 연구개발과 함께 누가 먼저 백신을 선점하느냐가 관건이었다. 하루속히 해방되기만을 학수고대할 뿐이다. 주역의 구성(九星)을 통해 2021년 새해 개인의 향방과 함께 강원도, 우리나라의 동향을 예측해 본다. 명리(命理)적인 관점으로 보면 지난해와 올해는 금(金) 기운의 해로서 그 자체만으로 권력과 재물을 의미한다. 지난해가 경금(庚金)으로 다소 들뜨고 부풀어진 기운의 해라면, 올해는 신금(辛金)으로 지난해 부풀어졌던 것을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기운의 해다. 신축년은 만물을 마감하는 냉철한 기운과 함께 결실을 거둔다는 의미도 함께 내포, 풍요로운 여유로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신축년의 신(辛)은 새로울 신(新)에서 비롯된 것이라 갈고닦은 전문가로 새롭고 냉철하게 평가받기도 한다. 지지 축토(丑土)는 축(丑)의 글자가 연상되듯 묶인다는 의미를 갖는다. 축(丑)은 겨울의 끝자락으로 차가운 기운을 꽁꽁 묶어 점차 따
'임꺽정의 난' 사회의 문제로 인식 민초들이 도적으로 변하는 까닭은 위정자 제 역할 못 한 것으로 판단 양민들 어렵게 만드는 '폐단' 찾아 조선 정치 개혁하는 데 자신 던져 율곡의 시대는 임꺽정의 시대이기도 했다. 임꺽정이 활동하던 바로 그 시기, 그 지역에 율곡이 머물고 있었다. 율곡은 1561년 5월에 부친상을 당해 그의 친가인 파주에서 3년 상(喪)을 치르게 된다. 율곡은 임꺽정의 난을 임꺽정 개인의 문제보다는 사회의 문제로 인식했다. 율곡이 생각하기에 백성들이 도적이 되는 까닭은 바로 위정자들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에 있었기 때문이다. 율곡은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라는 막연한 수사를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의 많은 지식인은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라는 뜻에서 '민유방본(民惟邦本)'이라는 용어를 입에 달고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 구체적인 내용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율곡은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용어에 살을 붙여 실체를 만들었다. 나라의 근본이라고 인식됐지만 그 실체를 갖지 못한 채 원칙적인 용어에만 머물던 백성[民]이란 단어가 자신의 몸을 가질 때, 자신의 실체를 가질 때 그 모습을 율곡은 민생(民生)이라 불렀다. 민생이란 백성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