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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광주 동남을·북갑·북을·해남완도진도 민주 1차 경선 확정

전북 3곳 등 전략공천지 전국 52곳 선정…오늘 2차 발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4·15 총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광주 3곳, 전남 1곳, 전북 3곳 등 경선을 하는 지역 52곳을 1차로 발표했다.

 

공관위 간사인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서 1차 경선지역을 선정했다”면서 “수도권 23곳, 충청 6곳, 호남 7곳, 대구·경북 3곳, 부산·경남 10곳, 강원·제주 3곳 해서 모두 52곳”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브리핑에서 광주의 경우 동남을 지역구에 김해경, 이병훈 후보의 경선을 결정했다. 또 북구갑에서는 정준호, 조오섭 후보의 경선 그리고 북구을에서는 이형석, 전진숙 후보의 경선을 각각 결정했다. 전남의 경우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에서 윤광국, 윤재갑 후보가 경선을 치르게됐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당비를 내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민주당은 이날 1차 경선지역 발표에 이어 14일 2차 경선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며, 다음 주 중으로 전략공천 지역도 추가로 지정한다는 방침이어서 광주·전남 지역구 포함 여부가 주목된다.

 

13일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오늘 저녁 면접을 마무리한 뒤 종합 심사를 거쳐 1차로 경선이 필요한 지역을 확정했다”며 “경선 지역구는 앞으로도 공심위 심사와 당의 전략 등에 따라 2~3일 정도 간격으로 계속해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경선 지역 및 후보자 최고위 의결,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실무준비, 선거인 명부 확정 등을 거쳐 이달 25일 전후로 사흘간 1차 경선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앞서 전략공천 지역 15곳을 선정한 데 이어 다음 주 추가로 전략 공천 지역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전략공천 지역을 우선 정하고 누구를 전략공천 할 것인지는 내부 논의를 통해 3월 중순께나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광주·전남 지역은 순천시의 분구 여부 등이 연동되고 있다는 점에서 전략공천 지역 선정이 일정 정도 늦춰지지 않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광주·전남의 전략공천 지역구도 내주에 발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가능성이 거론되는 지역의 예비 후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또 광주 서구 갑 등 현역 의원만 공천을 신청해 경선이 불가능한 지역구 64곳 등 단수 신청 지역 100곳 전부를 대상으로 후보를 추가 공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경선을 앞두고 후보자 간의 과열 경쟁 양상이 나타나자 중앙당이 공식 경고에 나섰다. 당 공관위는 일부 지역의 예비 후보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무분별한 네거티브를 할 경우 공천배제, 후보자 심사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나경원 의원, 신상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에 대한 지역구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 이틀째인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수후보 중에서 오세훈(광진을), 나경원(동작을), 허용범(동대문갑)과 오늘 면접을 본 신상진(성남중원) 후보 지역은 사실상 확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