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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대출규제 강화 여파’ 입주 아파트 10곳 중 7곳 ‘빈 집’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도내 아파트 입주율 30% 역대 최저

강원지역 아파트 입주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잔금대출 확보가 어려워져 아파트를 분양 받고도 입주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속출하고 있다. ■도내 입주 아파트 10곳 중 7곳 빈집…역대 최저=원주에 거주하는 A씨는 분양받은 아파트가 지난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지만 잔금을 치르지 못해 입주를 포기하고 분양대금 보다 4,000만원 싼 가격으로 매물을 내놨다. 이 아파트는 잔금을 치르지 못하는 분양자들이 매물을 잇따라 내놓으며 마이너스피가 최대 6,000만원에 달했다. 한때 프리미엄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속초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 5월 입주를 시작한 속초 B아파트의 경우 마이너스 2,000만원의 가격으로 분양권이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춘천 C아파트 역시 마이너스 2,000만원의 분양권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1월 도내 아파트 입주율은 한달 만에 10%포인트 떨어진 30%로 집계됐다.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 10곳 중 7곳이 빈집인 셈이다. 또 이는 2017년 6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저치다. 미입주 사유는 잔금대출 미확보(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