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춘천·원주·강릉 국내 6번째 ‘연구개발특구’ 지정…첨단기술 거점 거듭난다
과기부 강원연구개발특구 지정 의결·행정예고
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이어 전국 6번째
춘천 바이오신소재, 원주 디지털헬스케어 연구
강릉은 반도체 소재·부품 R&D 본격 추진 전망
춘천 원주 강릉이 국내 6번째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1973년 대덕연구단지로 시작한 연구개발특구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첨단기술의 심장이자 지식확산·혁신창출, 과학기술 융복합의 거점이다. 현재 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이 지정돼있으며 강원연구개발특구가 새롭게 탄생했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권에서는 최초 지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5일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열어 강원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심의·의결했으며 최근 행정예고까지 마쳤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3년 강원특별법 2차 개정을 통해 전국 최초로 ‘연구개발특구 지정’ 권한을 도입, 도지사가 특구 지정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했다. 춘천시가 강원자치도에 연구개발특구 특례 도입을 제안했다. 권한 도입 이후 강원자치도,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이 협력해 강원연구개발특구 육성종합계획을 확정, 정부에 지정을 요청했다. 강원연구개발특구는 사업화Ⅰ지구 춘천(바이오 신소재·3.36㎢), 사업화 Ⅱ지구 원주(디지털 헬스케어·5.52㎢), R&D지구 강릉(반도체 소재 부품·2.85㎢)으로 분산 지정된다. 춘천은 강원연구개발특구 지정 이전에 이미 국내 14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