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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전원일기 '응삼이' 배우 박윤배씨 발인식 엄수

  • 등록 2020.12.21 14:52:28

 

 


 
전원일기 '응삼이'로 사랑받았던 철원 출신 배우 박윤배씨 발인식이 20일 엄수됐다.
 
향년 73세. 고인은 폐섬유증으로 투병해 오다 지난 18일 별세했다. 철원 동송초교, 철원중 출신인 고인은 중앙대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고 1969년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했다.
 
1973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한 후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년)에서 응삼이 역할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농촌의 노총각'이라는 설정 외에 비중이 없던 응삼이 역을 고향 철원 친구의 특징을 가져와 캐릭터를 재탄생시킬 정도로 적극적인 연기자로 알려졌다.
 
철원 오대미쌀 광고모델로 활동했고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 동송초 시절 담임선생님을 찾는가 하면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궂은 날씨에 강원도 농민들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할 만큼 고향에 대한 사랑도 각별했다. 장지는 충남 공주 나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