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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양평 관광명소 찾아 언택트 '봄 힐링'

 

 

두물머리, 빼어난 풍광 전국 발길
갈산공원, 최대 벚꽃 군락지 유명
세미원·들꽃수목원·구둔역 인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양평 두물머리'와 '봄기운 만끽 갈산공원', '힐링 걷기 양평 물소리길' 등이 언택트 봄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 양서면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두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으로, 예부터 풍광이 아름다워 사계절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두물머리는 강줄기를 따라 솔솔 부는 봄바람이 꽃잎을 휘날리는 등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양평지역 최대 벚꽃 군락지로 유명한 갈산공원은 싱그럽고 화사한 봄기운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벚꽃길도 예쁘지만 남한강을 끼고 오랜 세월 강변을 지켜온 버드나무 사이로 걸어가는 길도 꽃길만큼 예쁘다.

힐링 걷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물소리길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맑은 물소리와 자연의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도보여행 길로 총 6코스 56㎞로 조성돼 있다. 배낭 하나만 메고 가까운 전철역을 통해 경의중앙선 양평 구간에 있는 역과 역을 이어 걸으며, 전철역에서 시작해 전철역에서 끝난다.

양평의 봄은 봄꽃으로 물든 세미원과 야생화가 가득한 들꽃수목원, 경기제일 용문산과 용문산관광지, 젊은 감성을 자극하는 구둔역 등 다양한 언택트 관광지가 몰려 있어 봄철 양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의 관광지다.

최인성 군 문화관광과장은 "양평은 자연 속에서 봄기운을 충분히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라며 "방문할 때에는 개인방역과 거리두기 등 안전여행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