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유해진 주연 ‘왕과 사는 남자’ 100만 관객 넘었다
1457년 청령포 배경 단종 서사
유해진·박지훈 주연 밀도 높여
장항준 감독 메가폰 잡은 첫 사극
유해진 주연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닷새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작품이 초반 흥행 흐름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극장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76만 1831명을 동원해 개봉 첫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올해 주말 박스오피스 최고 성적이다. 누적 관객 수는 100만 1110명으로 집계됐다. 이 영화는 개봉 첫날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 흐름을 이어왔다. 주말 동안 하루 평균 30만 명 안팎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고, 좌석 점유율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형성됐다. 경쟁작이 다수 포진한 시기임에도 관람 선택이 집중되며 상영 순위를 지켜낸 점이 눈에 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유배지에 머물게 된 어린 선왕과 마을을 이끄는 인물이 맺는 관계를 중심에 둔 사극이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되, 사건 전개보다는 인물의 선택과 감정에 서사의 무게를 실었다. 유해진을 비롯해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등이 출연했다.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작품은 역사극의 틀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