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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강화군 8경중 으뜸 '연미정' 모바일 게임으로 만난다

 

 

스마트관광활성화사업일환 출시
미션수행시 할인권·기념품 제공


인천 강화도에서 미션을 수행하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Alive 강화, 연미정에서)이 출시됐다.

역사적으로 강화도는 외적의 침입이 있을 때마다 국가 최후의 보루 역할을 했다. 연미정은 5진 7보 53돈대 중 월곶돈대에 있는 정자다.

연미정에 오르면 한강하구 너머로 북한 개풍군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한강과 임진강이 합쳐져 서해로 흘러가는 곳에 있는 강화 8경 중 가장 풍경이 좋은 곳으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바 있다.

모바일 게임 'Alive 강화, 연미정에서'는 강화군과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가 함께 스마트 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출시했다. 모바일 게임 미션 수행으로 부러진 500년 느티나무를 소생시킨다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연미정을 방문해 미션을 완수하면 강화군의 주요 관광지인 평화전망대, 강화역사박물관, 고려궁지 등 입장료 50% 할인권과 소정의 관광기념품이 제공된다.

모바일 게임은 연미정에 위치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에서 임무 팝업북을 받고 '조인나우' 앱을 설치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임무 팝업북은 매주 금·토·일요일에 배포한다.

한편 강화도 호국의 역사와 함께 한 연미정의 느티나무 2그루 중 하나는 태풍에 의해 부러져 고사한 뒤 최근 가구 작품 '강화반닫이'로 만들어져 강화역사박물관에 전시 중이며, 강화소창체험관에는 이달 중 전시될 예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Alive 강화, 연미정에서'를 강화군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표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며 "한국관광공사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시즌2' 출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