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매일신문) 신규 확진 대구 39명·경북 12명…'바(Bar)', 단란주점서 감염 확산(종합2보)

 

 

대구시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9천997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동구 각 9명, 수성구 8명, 서구 5명, 중구 3명, 북구 2명, 남구·달성군·경산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수성구 들안길에 있는 바(Bar) 관련이다. 지난달 31일 종업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돼 종업원, 손님 등을 진단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잇달아 나와 누적 확진이 1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주점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데다 종업원 동선이 많아 추가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유흥주점발 확진자도 8명이 추가됐다. 자가격리 중 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44명이 됐다.

 

달서구 한 백화점 직원 2명 등이 사적 모임을 가진 뒤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한 달서구 지인 모임 관련으로도 2명이 추가됐다. 누계는 9명이다.

 

중구 한 백화점에서는 종업원 등 3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매장이 아닌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2명과 이들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2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다.

 

같은 날 경북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김천 3명, 구미 3명, 포항 2명, 칠곡 2명, 경주 1명, 영천 1명 등이다.

 

김천에서는 S단란주점 관련 확진자(김천#236·#243)의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경주 확진자(#399)의 접촉자 1명,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지난 30일 유럽에서 입국한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포항에서는 아메리카와 아시아에서 입국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칠곡에서는 구미 확진자(#584)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경주에서는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영천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79명(주간 일일평균 1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천353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7명 늘어 누적 14만1천47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459명)보다 218명 늘면서 지난달 27일(629명) 이후 엿새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지역별로는 서울 256명, 경기 188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463명으로 68.38%를 차지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부산 19 ▷광주 5 ▷대전 23 ▷울산 14 ▷세종 3 ▷강원 14 ▷충북 5 ▷충남 7 ▷전북 10 ▷전남 10 ▷경남 19 ▷제주 14명 등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9명→587명→533명→480명→430명→459명→677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3번이고, 500명대와 600명대가 각 2번이다.

 

구민수 기자 msg@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