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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대구 신규확진 65명…유흥주점 관련 25명 등 산발적 확산 [종합]

대구 누적 확진자 1만136명
경북 신규 확진 11명…대구 확진자와 접촉 사례 5명
국내 신규확진자 695명…주말·휴일영향 사라지며 700명 육박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 6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중 상당수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대구시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5명이 증가한 1만1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15명, 북구 14명, 동구 12명, 수성구 10명, 달성군 4명, 남구·중구 각 3명, 서구·경산 각 2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중 20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유흥주점 관련 감염 사례다. 지난달 12일 30대 후반 구미·울산 확진자 일행이 북구 산격동 한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종업원, 손님, 유사 업소 등으로 확산해 관련 확진자는 284명으로 늘었다.

 

수성구 들안로에 있는 바(Bar) 관련 확진자도 5명이 더 나왔다. 지난달 31일 종업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돼 종업원, 손님 등을 진단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잇달아 나와 누적 확진이 39명으로 집계됐다.

 

또 동구 한 닭고기 가공공장에서 10명이 신규 확진됐다. 직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돼 나머지 직원들을 검사하자 추가로 나왔다.

 

북구 두 가족과 관련해서도 각각 5명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공익요원 확진 이후 공무원 등이 추가 감염된 동구청(3명), 경산 별장 지인 모임(3명), 달서구 IT업체(1명) 관련 확진자가 더 나왔다.

 

이밖에 12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고, 4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같은 날 경북에서는 11명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8명, 해외유입 3명이 늘어 총 4천735명이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주 3명, 김천·영천 2명씩, 포항·구미·경산·청도 1명씩이다.

 

이들 가운데 5명은 최근 감염이 급증한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다.

 

경주에서는 대구 확진자 지인 1명과 울산 확진자 지인 1명,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천 2명은 지역 확진자 지인들이고, 영천 2명·경산 1명·청도 1명은 대구 확진자들과 접촉했다.

포항 1명과 구미 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95명 늘어 누적 14만2천85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규모는 전날(681명)보다 14명 늘면서 사흘 연속 6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다가 중반 이후 대폭 늘어나는 패턴이 반복되는 양상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74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서울 205명, 경기 204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총 419명(62.2%)이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비수도권은 경남 43명, 충북·제주 각 21명, 대전·강원 각 18명, 울산 14명, 부산 13명, 전남 12명, 충남 9명, 광주 7명, 세종·전북 각 3명 등 총 255명(37.8%)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천96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1명으로, 전날(149명)보다 2명 더 늘었다.

 

김봄이 기자 b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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