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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해운대·자갈치 이어… 부산 기장군청 관광특구 추진

 

 

부산 기장군청이 해운대와 용두산·자갈치에 이어 부산 3번째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여기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 기장군 일대 관광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반영됐다.

 

오시리아 테마파크 등 오픈 예정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특구 논의

 

기장군청은 기장군 관광지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관련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관광진흥법에 따른 지정 조건을 검토하고, 향후 관광특구에 포함할 지역을 선정하는 용역도 진행할 계획이다.

 

관광특구는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위해 관광 관련 서비스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장소다. 연간 외국인 방문객 10만 명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한 구·군에 지정할 수 있다. 구청장·군수 등이 신청하면 시장이 지정 여부를 정한다. 관광특구는 관광진흥개발기금 대여나 보조 등 예산 지원이 가능하고, 일부 규제도 완화된다. 부산에서는 해운대와 용두산·자갈치 2곳이 관광특구로 지정된 상태다.

 

기장군청은 향후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해동용궁사 등 주요 관광지에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광특구 지정 추진에 나섰다. 특히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경우 테마파크와 루지 등이 문을 열면 당장 올해부터 관광 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에 지난달 기장군의회 김종률(국민의힘·기장읍) 의원이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중심 관광특구 추진을 건의하기도 했다.

 

배정미 기장군청 관광문화과 팀장은 “해동용궁사 등 기존 기장군 관광지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만 해도 관광특구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말했다.

 

이우영 기자 verdad@